LG전자, 올해 영업익 3.2조 최대실적 전망…이베스트투자증권

입력 2018-06-12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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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스트투자증권은 12일 올해 LG전자가 역대 최대 영업실적을 달성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하지만, 목표주가는 12만 원으로 하향했다.

어규진 연구원은 “LG전자의 올해 2분기 실적은 매출액 15조7000억 원(전년 대비 +8.1%), 영업이익 8023억 원(전년 대비 +20.9%, 전기 대비 -27.6%)으로 연간 성장세가 지속될 전망”이라고 관측했다.

이어 “1분기와 마찬가지로 대면적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프리미엄 가전 및 건조기, 스타일러, 공기청정기 등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 확대에 따른 수익성 개선세가 지속되며 TV와 가전 부분에서 실적 성장을 이끌 전망”이라고 부연했다.

그는 “LG전자의 2018년 연간 실적은 매출액 64조7000억 원(+5.3%), 영업이익 3조2000억 원(+29.5%)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최근 플레그십 스마트폰 시장 둔화에 따른 동사의 MC(모바일) 부분의 드라마틱한 실적 반등을 기대하긴 어렵고, ZKW의 매출인식도 2019년으로 보수적으로 가정했지만, TV 및 가전사업부의 프리미엄 제품 판매 비중 확대를 통한 믹스 개선으로 고수익성이 유지될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어 연구원은 “최근 LG전자의 주가는 OLED TV용 패널 가격 상승 우려감과 하이엔드 스마트폰 시장 둔화 우려감으로 부진하다”면서 “물론 동사가 플레그쉽 스마트폰 시장에서 단기간에 의미 있는 성과를 내기는 어렵다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반면 본업인 가전과 TV부분의 실적 호조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ZKW 인수를 통해 2019년 VC(자동차부품) 부분의 실적이 대폭 개선될 가능성이 높다”며 “주가수익비율(PER)은 올해 기준 8.8배로 부담스럽지 않은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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