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상반기 중 ‘카카오미니’로 카톡 메시지 읽어주기 가능”

입력 2018-04-25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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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가 인공지능(AI) 기술 중 ‘음성엔진’ 기술을 활용해 AI스피커 ‘카카오미니’에 적용한다. 상반기 중에는 카카오미니가 카카오톡 메시지를 읽어주는 것도 가능할 전망이다.

카카오는 25일 서울 종로구 마이크임팩트스퀘어에서 인공지능 설명회를 열고 음성엔진을 활용하는 방안에 대해 공개했다.

이날 김훈 카카오 AI부문 음성처리파트장은 “음성 인식은 일반적으로 사람과 사람 사이의 대화처럼 사용자의 말을 기계가 알아듣고 전달하는 과정을 뜻한다”라며 “카카오는 음향 모델과 언어 모델을 최적화하고 고도화하는데 많은 노력을 하고 있으며 높은 수준의 음성 인식 성능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카카오의 음성인식 기술은 2010년 모바일 다음앱 ‘음성 검색’을 시장으로 지금까지 꾸준하게 기술을 발전시켜 왔다. 현재는 카카오미니와 다음앱, 카카오맵, 카카오내비, 카카오T, 멜론 등에 음성 엔진을 적용하고 있다.

카카오는 올해 상반기 중 음성엔진을 활용해 카카오미니에 보이스 프로필을 업데이트할 계획이다. 보이스 프로필은 이용자가 카카오미니 설정 앱에서 자신의 목소리를 등록해 만들 수 있다. 프로필을 등록한 이용자는 화자 인식 기반의 맞춤형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또 보이스 프로필 업데이트와 함께 카카오톡 메시지를 읽어주는 기능도 업데이트 한다. 프로필을 등록한 이용자가 카카오톡을 활성화시키면 원하는 메시지를 읽어주는 방식이다.

음성 인식이 가능한 언어도 영어와 일어, 중국어 등까지 확장한다. 영어 음성 인식은 이미 개발이 마무리됐으며 연내 선보일 방침이다. 해당 서비스가 출시되면 카카오의 번역 엔진과 결합해 영어를 한국어로 번역하는 기능도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아울러 상반기 중 유명 연예인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도록 카카오미니 업데이트도 진행할 계획이다.

김훈 파트장은 “앞으로 음성 엔진은 다양한 파트너의 서비스와 제품에 적용될 계획”이라며 “이용자들이 생활 속에서 카카오의 음성 기술을 만날 수 있도록 영역을 확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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