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ㆍ中, 최근 10년간 對韓 보호무역조치 전체 건수는 감소…수입규제 등은 강화

입력 2018-02-25 12:0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최근 10년 동안 미국과 중국의 한국에 대한 보호무역조치는 전체적으로 줄고 있으나 수입규제 등은 강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현대경제연구원이 발표한 '지난 10년간 미·중의 대 한국 보호무역 현황과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의 대 한국 보호무역조치(수입규제, 무역기술장벽, 동식물 위생검역, 수량제한 조치) 건수는 2008∼2012년 1754건에서 2013∼2017년 1694건으로 줄었다. 중국의 보호무역조치도 같은 기간 1205건에서 966건으로 감소했다.

그러나 수입 규제(세이프가드, 상계관세, 반덤핑), 무역기술 장벽, 동식물 위생검역 등은 더 강화됐다.

미국의 수입규제는 2008∼2012년 2건에서 2013∼2017년 22건으로 11배, 중국은 3건에서 7건으로 2.3배 늘었다.

특히 미국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한 첫 해인 지난해에만 수입규제 8건을 쏟아냈다.

중국의 경우 식품·안전분야 동식물위생검역은 중국에서만 이전 5년과 견줘 2013∼2017년 80건 증가했다.

수입량을 직접 제한하는 수량제한 조치는 미국이 14건에서 45건, 중국은 8건에서 26건으로 모두 늘었다.

보고서는 "미국과 중국의 대 한국 보호무역조치가 감소했지만 여전히 절대적인 규모는 많은 수준"이라며 반덤핑 등 수입규제가 늘면서 우리가 체감하는 보호무역의 실질적 강도는 더욱 높아진 것으로 평가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11월 괴담 아닌 12월 괴담 [이슈크래커]
  • '소년범 논란' 조진웅이 쏘아 올린 공…"과거 언제까지" vs "피해자 우선"
  • 박나래, 결국 활동 중단⋯'나혼산'서도 못 본다
  • LCC 3사, 진에어 중심 통합…내년 1분기 출범 목표
  • 기술력으로 中 넘는다…벤츠 손잡고 유럽 공략하는 LG엔솔
  • "6천원으로 한 끼 해결"…국밥·백반 제친 '가성비 점심'
  • 엑시노스 2600 새 벤치마크 성능 상승… 갤럭시 S26 기대감 커져
  • 오늘의 상승종목

  • 12.0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330,000
    • -0.59%
    • 이더리움
    • 4,675,000
    • +0.09%
    • 비트코인 캐시
    • 866,000
    • -2.48%
    • 리플
    • 3,104
    • +0.32%
    • 솔라나
    • 199,700
    • -1.29%
    • 에이다
    • 649
    • +1.41%
    • 트론
    • 422
    • -1.63%
    • 스텔라루멘
    • 362
    • +0.56%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080
    • -0.82%
    • 체인링크
    • 20,560
    • -1.86%
    • 샌드박스
    • 210
    • -1.4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