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과세 해외주식형펀드, 일몰 앞두고 4조원 육박

입력 2017-12-07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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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비과세 해외주식형펀드 판매잔고가 일몰을 앞두고 4조 원에 육박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금융투자협회는 지난달 30일 기준으로 비과세 해외주식형펀드의 판매잔고가 3조8068억 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 한 달 사이에 8546억 원의 자금이 유입돼 최근 5개월 중 가장 많은 자금이 몰렸다. 같은기간 계좌수도 11월 한달 사이 21만1000개가 늘어나 총 87만7000개를 기록했다.

펀드별 현황을 살펴보면 판매규모 상위 10개 펀드의 판매잔고가 1조7585억 원으로 전체의 46.2%를 차지했다. 상위 10개 펀드 중 수익률이 40% 이상인 펀드의 수가 6개였으며 각각 펀드의 수익률은 17~83%인 것으로 나타났다. 수익률이 가장 좋은 펀드는 82.58%를 기록한 KTB중국1등주증권이었다. 피델리티글로벌테크놀로지(64.82%), KB통중국고배당증권(62.54%), 슈로더이머징위너스증권(52.13%), KB중국본토A주(43.33%)가 그 뒤를 이었다.

업권별 판매현황은 증권사와 은행 모두 지속적으로 판매잔고와 계좌 수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판매잔고는 은행 2조 1745억원, 증권사 1조 6113억원을 기록했고 계좌 수는 은행 56만2000개, 증권사 31만1000개를 기록했다.

비과세 해외주식형펀드는 해외 상장주식의 매매·평가손익(관련 환손익포함)에 대해 비과세 혜택(주식배당·이자소득, 기타손익은 과세)을 제공한다. 1인당 최대 3000만원 한도로 비과세 혜택을 받으려면 일몰 전 마지막 영업일인 오는 29일까지 신규펀드의 매수결제가 완료돼야 한다.

금투협 관계자는 “펀드 매수에 일정한 기간이 소요되는 점을 감안해 미리 계좌 개설과 펀드 매수를 완료할 필요가 있다”며 “내년 이후 설정한도 변경이 불가능해 설정한도 또한 비과세 한도(3000만원)까지 미리 설정해 놓으면 좋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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