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대산공장, 지능형 공장 변신…업무 효율성ㆍ안전관리 강화

입력 2017-11-02 15:5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LG화학이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한 출하 검수로 물류차량 체류시간을 75분에 25분으로 단축했다.(사진제공=LG화학)
▲LG화학이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한 출하 검수로 물류차량 체류시간을 75분에 25분으로 단축했다.(사진제공=LG화학)

LG화학 대산공장이 다양한 사물인터넷(IoT)기술을 활용한 지능형 공장으로 변신했다.

LG화학 대산공장은 사업장 내 LTE 전용망 구축을 완료하고 IoT기술을 기반으로 공장 내 상황을 서버에 실시간 기록하는 스마트팩토리를 구현했다고 2일 밝혔다.

LTE 전용망은 사업장 내 인증받은 사용자만 접속할 수 있는 통신망으로, 이를 통해 사업장 내 보안이 대폭 강화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안정적인 데이터 송수신이 가능해지면서 공장 내 어느 곳에서나 IoT를 기반으로 한 업무를 수행할 수 있게 돼 업무 효율성이 높아졌다.

특히 제품출하 검수에는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왔다. 기존에는 출하 시 검수내용을 종이에 직접 기록했다. 하지만 LTE전용망 구축 후 출하 체크리스트 및 검수사진을 온라인 서버에 등록하면서 정보 누락 위험성이 줄고, 데이터의 정확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또한 검수체크의 편의성이 향상돼 검수진행 시간도 대폭 개선됐다. 실제 물류차량의 공장 내 평균 체류시간이 75분에서 25분으로 3분의1 가량 획기적으로 단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IoT기반기술은 공장 내 안전관리도 크게 강화시켰다. IoT를 활용한 산업용 직캠 도입으로 작업자가 현장의 실시간 영상을 방재실로 송출하며 현장에서 문제가 발생할 시 신속한 대처가 가능해졌다. 또한 해당영상은 데이터로 축적돼 원인 분석 및 사후조치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LG화학은 앞으로 기존보다 무게가 40% 경량화 된 스마트폰 무전기, 공장 내 작업인원 현황관리, 차량 이동운행관리 등 IoT를 기반으로 하는 시스템을 적용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처럼 다양한 IoT기반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팩토리 구축작업을 통해 공장의 보안강화, 비용절감, 시간 효율화 등 획기적인 개선실적을 낼 것"이라며 "대산공장에서 쌓은 경쟁력을 바탕으로, 전 사업장의 변화와 혁신을 강화하고 스마트팩토리 구축을 지속해 나아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시간 벌고 보자” 해외부동산 펀드 잇단 만기 연장 [당신이 투자한 해외 부동산 안녕하십니까]①
  • K-제약바이오, 미국임상종양학회 출격…항암 신약 임상결과 공개
  • '복면가왕'에 소환된 배우 김수현?…"아버지가 왜 거기서 나와?"
  • [웰컴 투 코리아] ① ‘선택’ 아닌 ‘필수’ 된 이민 사회...팬데믹 극복한 경제 성장 원동력
  • [노벨상 선진국 호주上] 우주기업 130개 '기초과학' 강국…NASA 직원, 서호주로 간다
  • 수사·처벌 대신 '합의'…시간·비용 두 토끼 잡는다 [조정을 넘어 피해회복 '형사조정제도']
  • '오프리쉬' 비난받은 '짜루캠핑' 유튜버, 실종 9일 차에 짜루 찾았다
  • [찐코노미] 소름 돋는 알리·테무 공습…초저가 공략 결국 '이렇게' 된다?
  • 오늘의 상승종목

  • 05.13 11:36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5,831,000
    • -0.01%
    • 이더리움
    • 4,053,000
    • -1.39%
    • 비트코인 캐시
    • 598,500
    • -1.4%
    • 리플
    • 691
    • -3.22%
    • 솔라나
    • 198,400
    • -3.69%
    • 에이다
    • 603
    • -2.9%
    • 이오스
    • 1,069
    • -3.08%
    • 트론
    • 178
    • -0.56%
    • 스텔라루멘
    • 145
    • -3.33%
    • 비트코인에스브이
    • 84,750
    • -2.53%
    • 체인링크
    • 18,760
    • -0.37%
    • 샌드박스
    • 573
    • -3.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