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캐피탈, 대한광통신 매각 차익 수백억 ‘대박’…바이오 투자 청신호

입력 2017-10-12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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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바이오 중점 투자를 선언한 코스닥 상장기업 큐캐피탈이 대한광통신의 매각으로 수백 억 원의 차익을 거둔 것으로 확인됐다.

1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큐캐피탈은 지난달 대한광통신의 주식 1200만 주와 900만 주를 매도하면서 약 400억 원의 매각 차익을 거뒀다.

큐캐피탈은 추가로 보유하고 있는 100억 원 규모의 대한광통신 신주인수권부사채(BW)도 매각 거래할 방침이다. 매각금액은 주당 3000원을 반영한 192억 원 수준으로 공정가치 227억 원 대비 15.5%의 할인을 적용했다.

대한광통신의 주가는 큐캐피탈이 인수할 당시 1500원 수준에 불과했지만, 두 배 이상 오르면서 보유가치 평가액이 급등했다. 현 주가가 3665원(11일 종가 기준)이라는 점에서 큰 폭의 차익이 기대되는 상황이다.

큐캐피탈은 지난해부터 펀드를 조성해 투자한 기업들이 성공적으로 엑시트하면서 자금 확보에 청신호가 켜졌다. 구조조정도 성과를 내면서 향후 대규모 투자 펀드를 조성하는데 무리가 없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큐캐피탈 측은 “투자 수익이 많이 난다는 것은 펀드 운용 성과가 좋다는 것으로 직결된다. 다음 펀드 모집에 유리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큐캐피탈 김동준 대표이사는 하반기 3000억 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하고 약 1000억 원을 바이오 분야에 중점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유상증자 및 전환사채(CB) 발행으로 약 800억 원을 추가 조달하는 등 자금 확보에 나서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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