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상반기 건전성 지표 개선…씨티銀·KB지주 ‘최고’

입력 2017-08-30 06: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시중銀, 상반기 BIS 총자본비율 15.37%

(사진=금융감독원)
(사진=금융감독원)

올해 상반기 국내은행의 핵심 건전성 지표가 당기 순이익 증가에 힘입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은행은 씨티은행, 지주는 KB금융지주가 BIS기준 총자본비율이 가장 높았다.

30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17년 6월말 은행 및 은행지주회사 BIS기준 자본비율 현황’에 따르면 상반기(1~6월) BIS기준 총자본비율은 15.37%로 3월 말보다 0.23%포인트 상승했다.

2분기(4~6월)중 총자본비율이 상승한 것은 분모인 위험가중자산의 증가세에 비해 분자인 총자본의 증가율이 당기순익과 유상증자 등에 힘입어 더 큰 폭으로 늘었기 때문이다. 이 기간 중 당기순익 4조9000억 원, 유상증자 1조5000억 원 증가로 총자본이 6조1000억원 늘었다.

은행별로는 씨티은행(18.96%), 케이뱅크(17.38%), SC제일은행(16.48%)의 총자본비율이 높게 집계됐다. 반면 수출입은행(12.42%), 제주은행(13.38%)은 상대적으로 낮았다.

다른 건전성 지표인 기본자본비율, 보통주자본비율도 각각 13.25%, 12.72%로 3월말보다 각가 0.28%p, 0.26%p 상승했다.

은행지주사도 BIS기준 총자본비율이 14.54%를 기록, 3월말 대비 0.08%p 증가했다. 지주사들 총자본비율이 증가한 것은 자회수 지분 추가 인수 등으로 위험가중자산이 증가(1.77%)한 것 이상으로 당기순익으로 인한 총자본 증가율(2.32%)이 더 높았기 때문이다.

KB금융지주(15.47%)의 총자본비율이 가장 높았고 JB(12.13%), DGB(12.80%), BNK(12.91%)가 상대적으로 낮았다.

금감원 관계자는 “국내은행과 지주사의 총자본비율이 미국은행 수준보다 높고 바젤Ⅲ 규제비율을 상회하는 등 양호한 수준이지만, 은행들은 자본비율 하락에 대비해 내부 유보 확대 등 자본 확충을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단독 우크라이나 아동 북송 됐다는 곳, ‘송도원 국제소년단 야영소’였다
  • '소년범 출신 논란' 조진웅, 결국 은퇴 선언
  • 강남 찍고 명동ㆍ홍대로…시코르, K-뷰티 '영토 확장'
  • 수도권 집값 극명하게 갈렸다…송파 19% 뛸 때 평택 7% 뒷걸음
  • 사탐런 여파에 주요대학 인문 수험생 ‘빨간불’…수시탈락 급증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그것이 알고 싶다' 천사 가수, 실체는 가정폭력범⋯남편 폭행에 친딸 살해까지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2,958,000
    • -1.17%
    • 이더리움
    • 4,518,000
    • -1.12%
    • 비트코인 캐시
    • 861,000
    • -2.55%
    • 리플
    • 3,030
    • -0.75%
    • 솔라나
    • 196,100
    • -1.85%
    • 에이다
    • 620
    • -0.16%
    • 트론
    • 427
    • -1.61%
    • 스텔라루멘
    • 356
    • -1.66%
    • 비트코인에스브이
    • 29,730
    • -3.03%
    • 체인링크
    • 20,240
    • -1.56%
    • 샌드박스
    • 208
    • -2.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