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태, 대한항공 제외 모든 계열사 대표이사 사임

입력 2017-06-15 18:5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김상조 '재벌개혁안' 등 문재인 정부 경제 기조 맞추는 행보

조원태<사진> 대한항공 사장이 대한항공을 제외한 모든 계열사의 대표이사 직에서 물러난다.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이 다음 주 발표하는 '재벌 개혁안'을 앞두고 선제적으로 논란의 여지를 없애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대한항공은 15일 조 사장이 한진칼, 진에어, 한국공항, 유니컨버스, 한진정보통신 등 5개 계열사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난다고 밝혔다.

대한항공 측은 "조 사장은 그 동안 한진칼이라는 그룹 지주회사 대표이사로서 핵심 계열사의 전반적 경영 현황을 살펴야 하는 책임이 있었기 때문에 여러 계열사의 대표이사 직책을 맡아온 바 있다"면서 "하지만 핵심 영역에 집중해 경영 효율화를 꾀하고 더욱 투명하고 충실한 기업 경영을 위한 사회적인 요구에 발맞춰 이 같은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조 사장은 일감 몰아주기 대상이 됐던 그룹 계열사에 대한 지분 정리도 함께 진행한다. 이에 따라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조 사장, 조현아 대한항공 전 부사장, 조현민 대한항공 전무가 보유 중인 그룹 IT 계열사 유니컨버스 개인 지분 전량을 대한항공에 무상으로 증여할 계획이다.

앞서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해 11월 계열사 일감 몰아주기에 연관된 대한항공, 싸이버스카이, 유니컨버스에 총 14억3000만 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조양호 회장 일가에 부당이익을 제공함 혐의다.

이에 따라 조 사장은 기내면세품 판매 대행 등 온·오프라인 사업을 전담하던 계열사인 싸이버스카이의 일감 몰아주기 규제와 관련한 문제 해소를 위해 대한항공에 지분 전량을 매각한 바 있다.

이번에 조 회장 일가의 지분 정리로 계열사 일감 몰아주기 내부거래 문제는 해소될 전망이다.

한진그룹은 이번 조치에 따라 계열사 일감 몰아주기 의혹 등 일각에서 제기된 바 있는 일부 오해들을 불식시킬 것으로 기대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AI 수도’ 총집결한 K기업…엔비디아와 미래 생태계 판 짠다
  • 이재용, 오픈AI 본사서 샘 올트먼 회동…AI·반도체 협력 논의
  • AI 패권의 심장부, 실리콘밸리…K기업이 몰리는 이유
  • "AI는 안경으로 향한다"…삼성, '인텔리전트 아이웨어'로 모바일 다음 시대 연다 [언팩 2026]
  • 8월 제조업 경기 둔화 전망⋯반도체 '맑음' 車·철강 '흐림'
  • 美, 이란 공습 중단했지만⋯홍해·카스피해로 확전 조짐
  • 게임스컴서 신작 공개 나서는 K게임…글로벌 흥행 시험대
  • 레버리지 규제 초읽기…증시 변동성 시험대
  • 오늘의 상승종목

  • 07.2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318,000
    • +0.38%
    • 이더리움
    • 2,786,000
    • +1.83%
    • 비트코인 캐시
    • 312,800
    • +1.92%
    • 리플
    • 1,606
    • -0.5%
    • 솔라나
    • 109,900
    • +0.83%
    • 에이다
    • 240
    • -1.23%
    • 트론
    • 485
    • -0.21%
    • 스텔라루멘
    • 262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19,680
    • +2.66%
    • 체인링크
    • 12,550
    • +2.03%
    • 샌드박스
    • 66.06
    • -0.3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