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비켜”… 국산 전기차 ‘가성비’ 무장

입력 2017-03-20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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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 ‘볼트EV’보조금 받으면 2000만원대 구입… 현대車 아이오닉은 1000만원대

▲한국지엠 '볼트EV'
▲한국지엠 '볼트EV'

‘억’ 소리 나는 테슬라의 한국 진출에 국내 업체들이 가성비를 앞세워 맞대응에 나서고 있다.

20일 관련 업계 따르면 ‘글로벌 전기차 1위’인 테슬라는 지난주 스타필드 하남과 서울 청담동에 잇달아 매장을 열고 본격적인 영업을 시작했다.

가장 먼저 도입된 차량은 '모델S 90D'. 판매가는 1억2100만 원부터 시작한다. 풀옵션은 1억6100만 원이다. ‘공용 충전소 10시간 내 완속 충전’ 규정 때문에 보조금 혜택을 받을 수 없다.

이 차가 ‘억’ 소리 나는 이유는 또 있다. 테슬라는 일반 자동차 업체와 달리 다량의 재고를 쌓아두지 않고 고객 주문이 들어오면 맞춤 생산에 들어간다. 차량 색상은 물론 휠 사이즈, 자율주행 시스템인 ‘오토파일럿’ 등을 고객이 직접 선택할 수 있다.

첨단 사양과 고급스러운 디자인, 가솔린 못지않은 주행성능(제로백 4.2초) 덕에 ‘모델S 90D’는 프리미엄 세단인 벤츠 ‘CLS클래스’와 BMW ‘6시리즈’등의 경쟁 모델로 간주한다.

테슬라의 한국 진출에 국내 자동차 업체의 발걸음도 빨라지고 있다. 한국지엠은 순수 전기차 ‘볼트EV’를 다음 달 출시할 예정이다. 지난주 받은 사전 계약에서 두시간 만에 초도 물량 400대가 모두 판매돼 그 관심을 실감케 했다.

이 차의 출시 가격은 4779만 원이다. 국고보조금 1400만 원과 지자체 보조금을 모두 받으면 2000만 원대에 살 수 있다. 가성비를 갖춘 데다, 1회 충전으로 383㎞ 달릴 수 있다는 점이 매력으로 부각되고 있다.제로백은 7초 남짓이다.

현대자동차 역시 아이오닉의 일렉트닉 ‘I(아이)’을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갔다. 판매가격은 3840만 원이다. 국고 보조금과 지자체 보조금을 모두 더하면 1000만 원대에 구입 가능하다. 공식 인증된 1회 충전 주행거리는 191㎞에 불과하지만, 관성주행과 회생제동장치를 적극 활용하면 300㎞ 넘게 달릴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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