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뉴스]등골 휘는 육아비, 한달 평균 107만원… 지출 3분의 1

입력 2017-02-14 10:0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아이를 키우는 가정은 육아비용으로 매달 107만원을 지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월평균 가계지출의 3분의 1정도 수준으로, 10명당 9명은 육아비용에 큰 부담을 느끼고 있었다.

13일 여성가족부 의뢰로 육아정책연구소가 예비모와 만 9세 이하 자녀를 둔 여성 120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2016 육아문화 인식조사’에 따르면 월 평균 육아비용은 107만2000원으로 집계됐다. 응답자 가구의 월 평균 소비지출액 345만8000원의 31.0%에 해당한다.

자녀가 1명인 경우 평균 86만5000원, 2명이면 131만7000원, 3명 이상일 때 153만7000원을 썼다. 자녀 셋을 둔 집은 첫째에게 80만8000원, 둘째와 셋째에게 각각 55만9000원, 41만2000원을 써 아래로 갈수록 비용이 줄었다. 육아용품을 물려쓰는 등의 방법으로 비용을 절감한 결과다.

항목별로 보면 ‘돌봄 및 어린이집·유치원 비용’(20.9%)이 가장 많았으며, 이어 ‘식료품·외식비’(14.9%), ‘사교육비’(14.4%), ‘저축·보험납입금’(14.1%) 순이었다.

이 같은 육아비용에 대해 응답자의 33.3%가 매우 부담스럽다고 답했고, 56.7%가 조금 부담스럽다고 답하는 등 90%가 부담을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계주와 곗돈…계를 아시나요 [해시태그]
  • '오라클 쇼크' 강타…AI 거품론 재점화
  • 코스피, 하루 만에 4000선 붕괴…오라클 쇼크에 변동성 확대
  • 단독 아모제푸드, 연간 250만 찾는 ‘잠실야구장 F&B 운영권’ 또 따냈다
  • 서울 여의도역 신안산선 공사장서 7명 매몰⋯1명 심정지
  • 용산·성동·광진⋯서울 주요 지역 아파트 가격 상승세 여전
  • 순혈주의 깬 '외국인 수장'…정의선, 미래車 전환 승부수
  • 오늘의 상승종목

  • 12.1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7,494,000
    • -0.76%
    • 이더리움
    • 4,217,000
    • +0.12%
    • 비트코인 캐시
    • 851,500
    • +4.48%
    • 리플
    • 2,719
    • -2.26%
    • 솔라나
    • 178,400
    • -2.57%
    • 에이다
    • 529
    • -3.29%
    • 트론
    • 417
    • +0%
    • 스텔라루멘
    • 310
    • -1.27%
    • 비트코인에스브이
    • 25,850
    • -1.45%
    • 체인링크
    • 17,930
    • -1.54%
    • 샌드박스
    • 168
    • -1.7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