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산업계 재도약] 두산그룹, 재무관리 만전… 시장 선도할 ‘위닝 팀’ 만든다

입력 2017-01-23 11:08 수정 2017-01-23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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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밥캣으로 북미 소형건설기계 1위 다져

▲2014년 문을 연 '밥캣 비스마르크 액셀레이션 센터' 내 신규 장비 시험장.
▲2014년 문을 연 '밥캣 비스마르크 액셀레이션 센터' 내 신규 장비 시험장.

두산그룹은 올해 그룹 전체의 재무 개선을 통해 경쟁력 강화와 신성장 동력을 발굴하는 데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은 2017년 신년사에서 “새로운 변수들로 인해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은 더욱 커졌다”며 “각오를 단단히 하고, 하나로 모은 역량을 바탕으로 성과를 창출하는 ‘위닝 팀(Winngng Team)’을 만들자”고 강조했다.

두산그룹은 지난해 지분과 사업부 등 자산매각과 두산밥캣의 기업 공개(IPO) 등으로 재무구조를 강화하는 데 총력을 기울였다. 성공적으로 재무 부담을 축소한 두산그룹은 주요 계열사인 두산중공업의 올해 10조 원대 수주 달성을 기대하고 있다. 두산중공업은 지난해 4분기에만 5조 원 이상의 수주를 따내는 데 성공하며, 9조 원 규모의 수주 실적을 달성했다.

지난해 말 IPO를 통해 재무구조 개선을 한 두산밥캣은 올해 사업 강화에 힘을 모을 계획이다. 특히 백악관에 입성하는 도널드 트럼프가 기반 시설 투자를 강조해 왔던 만큼, 북미 시장에서 소형 건설 기계 분야의 ‘넘버 원’ 자리를 확고히 할 예정이다.

두산인프라코어도 내실을 다져, 미래 경쟁력을 확보할 방침이다. 이어 올해에는 품질 향상과 우수 제품 등으로 서비스로 고객 가치의 극대화할 예정이다. 지난해 두산인프라코어는 공작기계사업부 등 매각을 통해 약 1조 원의 자금을 마련했다

박 회장은 올해 주요 경영환경의 변수로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출범, 미국 금리인상과 원자재 시장 변동성, 보호주의적 통상 정책 확대 등을 꼽았다. 두산그룹은 이를 고려해 긴장을 늦추지 않고, 각오를 단단히 할 계획이다. 무엇보다 수익구조를 근본적으로 개선해 재무건정성을 더욱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박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탁월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시장 선도자로서 경쟁 우위를 확고히 할 것을 주문했다. 이에 따라 두산그룹은 사업의 근원적 경쟁력 확보로 시장점유율을 지속 확대하고, 신규사업과 신규 시장을 개척해 나갈 계획이다. 그룹 차원에서 신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서울 시내 면세점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해 힘을 모을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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