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구속 기각한 조의연 판사에 제자도 “나도 뒤통수 맞은 느낌”

입력 2017-01-19 20:4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출처= 양지열 변호사 페이스북 캡처)
(출처= 양지열 변호사 페이스북 캡처)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구속영장을 기각한 조의연 판사의 판단에 대해 그의 ‘제자’가 “황당하다”고 지적했다. 양지열 변호사는 19일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출연해 조의연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를 비판했다.

양 변호사는 “사법연수원 때 담임선생님 같은 분이었다. 실시간 검색어에 교수님 성함이 있어서 깜짝 놀랐다”며 “아침 뉴스를 보고 나도 뜻밖이었다. 뒤통수를 맞은 느낌”이라고 밝혔다. 양 변호사는 연수원 시절 조 판사의 강의를 들어 스승과 제자 같은 관계라고 설명했다.

그는 “주변 대부분의 예상은 (이 부회장이) 방어할 게 없다는 것이었다. 영장이 발부 될 것 같았다. 너무 구체적이었고 특검이 전략적으로 접근한 게 다 혐의를 쪼갰다”며 “제3죄 뇌물죄·그냥 뇌물죄·청문회 위증·횡령 등이었다. 대가 관계를 바라지 않고 돈을 그냥 준건 회사에 손해를 끼친 거다. 특검이 머리를 정말 잘 썼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조의연 판사는 이날 새벽 “법률적 평가를 둘러싼 다툼의 여지가 있다”며 “현재까지 수사 진행 내용과 경과, 주요 범죄 혐의에 대한 법리상 다툼의 여지 등을 고려할 때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 상당성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기각 배경을 공개했다.

이에 대해 양 변호사는 “국민적 여론을 고려해서도 웬만하면 영장 기각을 못 시킬 것 같았다. 뜻밖의 결과가 나와 나도 황당하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수십조 손실보다 무서운 ‘신뢰 붕괴’ ⋯K-반도체 공급망, 내부적 자해 [치킨게임 성과급 분배]
  • 방산 지형도 흔드는 수싸움⋯한화ㆍ풍산, 탄약 빅딜 '시너지 계산법'
  • 강남은 '현금'·외곽은 '영끌'…대출 규제에 매수 흐름 갈렸다
  • ‘아밀로이드 제거’ 소용없나…치매 치료제 개발 현주소는
  • “엑스코프리로 번 돈 신약에 쓴다”…SK바이오팜, 후속 파이프라인 구축 본격화
  • 트럼프 “이란, 핵무기 포기 안 하면 만날 이유 없어, 전화하라”
  • 美 법무 “총격범, 정권 고위 인사 표적으로 삼은 것으로 보여”
  • 치의학 AI 혁신 ‘활짝’…태국 거점 ASEAN 협력 본격화[KSMCAIR 2026①]
  • 오늘의 상승종목

  • 04.27 14:17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6,000,000
    • -0.15%
    • 이더리움
    • 3,495,000
    • +0.81%
    • 비트코인 캐시
    • 668,500
    • -1.18%
    • 리플
    • 2,115
    • -0.47%
    • 솔라나
    • 128,300
    • -0.47%
    • 에이다
    • 371
    • -0.8%
    • 트론
    • 480
    • -0.41%
    • 스텔라루멘
    • 253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23,600
    • -0.46%
    • 체인링크
    • 13,970
    • -0.29%
    • 샌드박스
    • 119
    • -0.8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