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대출 금리 상승세… 최고 금리 5% 육박

입력 2017-01-17 20:3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다시 오르고 있다.

17일 은행권에 따르면 신한은행, KB국민은행, KEB하나은행, 우리은행의 코픽스(COFIX)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 평균 금리는 3.17~4.42%를 기록했다. 이는 12월 신규 코픽스 금리가 시장에 반영된 17일 이전보다 0.05~0.13%포인트 상승한 것이다.

주택담보대출 최저 금리 3.17%는 자동이체, 주거래계좌 등록 등 6~7개의 우대조건을 모두 충족했을 때 받을 수 있다. 우대금리를 하나도 받지 못했을 경우 평균 대출이자는 연 4.42%를 부담해야 한다.

신한은행의 코픽스 연동 주택담보대출 최저 금리는 연 3.31%로, 4대 은행 중 가장 높다. 이어 국민은행은 연 3.20%, 하나은행 3.11%, 우리은행 3.06%다. 신한ㆍ하나ㆍ우리은행은 연초 대비 각각 0.05%포인트, 국민은행은 0.13%포인트 올렸다.

주택담보대출에 바로 영향을 미치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 금리는 지난해 9월부터 4개월 연속 상승했다. 시장금리 변동을 서서히 반영하는 잔액기준 코픽스는 작년 12월을 기준으로 5년 만에 하락세를 멈췄다.

이달 들어 시장금리 상승세가 주춤한 상황이지만 미국의 금리 인상, 트럼프 행정부 출범 등으로 다시 오를 가능성이 높다.

대표적인 주택담보대출인 5년 고정혼합형 대출 금리는 지난해 11월 이후 4% 후반대(최고 금리 기준)를 유지하고 있다.

이들 4대 은행의 5년 혼합형 주택담보대출 평균 대출 금리는 연 3.44~4.57%이다.

은행별로 신한은행(고정금리형) 3.46~4.57%, 국민은행 3.48~4.78%, 하나은행 3.46~4.54%, 우리은행 3.37~4.37% 금리 수준을 보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단독 "고정금리 주담대 늘리려"…은행 새 자금조달 수단 나온다[한국형 新커버드본드]①
  • 인도 18곳에 깃발…K-금융, 수출입 넘어 현지화로 판 키운다 [넥스트 인디아 下-②]
  • [AI 코인패밀리 만평] 커피값 또 오르겠네
  • 11월 생산자물가 0.3% 상승...석유·IT 오르고 농산물 내려
  • 캐즘 돌파구 대안으로…전기차 공백 메우기는 ‘한계’ [K배터리, ESS 갈림길]
  • '지방공항은 안 된다'는 편견을 넘다… 김해공항 국제선 1천만 명의 의미
  • 입짧은 햇님도 활동 중단
  • 오늘의 상승종목

  • 12.19 09:19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7,396,000
    • -0.82%
    • 이더리움
    • 4,218,000
    • -0.19%
    • 비트코인 캐시
    • 843,000
    • +3.25%
    • 리플
    • 2,696
    • -3.02%
    • 솔라나
    • 178,300
    • -3.2%
    • 에이다
    • 523
    • -4.56%
    • 트론
    • 416
    • -0.24%
    • 스텔라루멘
    • 309
    • -2.22%
    • 비트코인에스브이
    • 25,740
    • -2.5%
    • 체인링크
    • 17,820
    • -2.57%
    • 샌드박스
    • 166
    • -2.9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