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대상 고진영, 넵스에서 하이트진로로 이적

입력 2017-01-04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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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
▲고진영
박성현(24)의 라이벌 고진영(22)이 넵스에서 하이트진로로 갈아타고 올 시즌 그린에 나선다.

2016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대상 수상자 고진영은 하이트진로(대표이사 김인규)와 4일 3년간 후원 계약을 맺었다.

하이트진로는 “지난해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고진영을 국내 최고 수준으로 후원하기로 했다”며 “국내 골프 시장 활성화와 함께 올해 KLPGA 투어 흥행을 이끌 선수를 응원하기 위해 전지훈련이 시작되기 전에 계약을 마쳤다”고 발표했다.

2014년 8월 넵스 마스터피스에서 첫 승을 거둔 고진영은 2015년과 2016년에 3승씩 추가했다. 지난 시즌에는 KG·이데일리 레이디스오픈,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시즌 상금은 10억 2000만원을 획득해 13억3309만원을 벌어들인 박성현에 이어 상금랭킹 2위에 올랐다.

고진영은 “아마추어로 처음 출전한 프로 대회가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이었고, 첫 메이저 우승을 한 것도 역시 하이트진로 대회였다. 소속 선수까지 돼서 더할 나위 없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하이트진로는 2014년 GS칼텍스 매경오픈, 지난해 일본프로골프(JGTO) ISPS 한다글로벌컵에서 우승한 박준원(31)과도 재계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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