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방사성폐기물 수백톤 불법 보관' 태광산업 수사

입력 2016-10-28 09:5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방사성폐기물 수백톤을 불법으로 보관한 혐의로 태광산업이 수사를 받고 있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화학공장의 방사능 폐기물을 당국 허가 없이 무단 보관한 혐의로 태광산업을 수사 중이라고 2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태광산업은 2005년 전후 울산 공장에서 방사성물질인 우라늄이 포함된 촉매제를 이용해 아크릴섬유와 합성고무의 원료인 아크릴로나이트릴을 생산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방사성폐기물 수백톤을 불법 보관한 혐의를 받고 있다.

현행법상 방사성물질과 방사성폐기물은 원자력안전위원회가 허가한 장소에 보관해야 하는데, 경찰은 태광산업이 방사성폐기물을 불법 보관했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지난 8월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이 수사에 착수하자 태광산업은 방사성폐기물 320톤을 불법 보관하고 있다고 자진신고를 했다.

경찰에 따르면 태광산업은 1995년 울산공장 준공 이후 이곳에서 2005년까지 방사성물질이 든 촉매제를 이용해 아크릴로나이트릴을 생산했다. 당초 이 회사는 당국에 신고한 탱크가 가득 차자 처리 비용 등을 아끼기 위해 다른 탱크에 방사성폐기물을 임의로 보관했던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앞서 경찰은 지난 25일 태광산업의 울산공장 두 곳을 압수수색했으며, 이 과정에서 수십 톤의 폐기물이 담긴 또 다른 탱크를 추가로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시료 분석 등을 통해 추가 발견한 폐기물이 방사성물질인지 등을 확인하고, 공장 관계자들을 불러 보관 경위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하루 멈췄는데 파운드리 58% 급감…삼성전자, 총파업 장기화땐 공급대란
  • 내년도 최저임금 심의 본격화⋯소상공인업계 ‘촉각’
  • 1시간59분30초…마라톤 사웨 신기록, 얼마나 대단한 걸까?
  • 직장인 10명 중 3명 "노동절에 쉬면 무급" [데이터클립]
  • 고유가 지원금 신청 개시⋯금융권, 앱·AI 탭 활용해 '비대면' 정조준
  • "적자 늪이지만 고통 분담"⋯車 5부제 동참하면 보험료 2% 깎아준다 [종합]
  • 수십조 손실보다 무서운 ‘신뢰 붕괴’ ⋯K-반도체 공급망, 내부적 자해 [치킨게임 성과급 분배]
  • 방산 지형도 흔드는 수싸움⋯한화ㆍ풍산, 탄약 빅딜 '시너지 계산법'
  • 오늘의 상승종목

  • 04.2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4,733,000
    • -1.04%
    • 이더리움
    • 3,399,000
    • -2.44%
    • 비트코인 캐시
    • 673,500
    • +0.3%
    • 리플
    • 2,070
    • -2.45%
    • 솔라나
    • 125,400
    • -2.49%
    • 에이다
    • 365
    • -2.67%
    • 트론
    • 485
    • +0.83%
    • 스텔라루멘
    • 246
    • -3.53%
    • 비트코인에스브이
    • 23,080
    • -2.9%
    • 체인링크
    • 13,710
    • -2.7%
    • 샌드박스
    • 114
    • -5.7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