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피해 전조현상 ‘지진운’, 지진과 연관 있나?…SNS 제보글 '북새통'

입력 2016-09-13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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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인스타그램)
(사진=인스타그램)

경북 경주 일대에 규모 5.8의 지진이 발생하면서, 지진 발생 며칠 전부터 국내 하늘에 일정한 형태의 ‘지진운’이 발생했다고 주장하는 글들이 쏟아져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2일 저녁 8시 32분 경북 경주시 남남서쪽 8km 지역에서 지진이 발생한 이후, 인스타그램을 비롯한 SNS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에는 “지진 발생 며칠 전 지진운을 발견했다”는 취지의 글들이 올라왔다.

인스타그램 아이디 ‘han_*****’은 “얼마전 서울에서 본 하늘, 예쁘다고 사진 찍는 나와 달리 일본에서 온 친구들은 하나같이 지진운이라고 했다”며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사진 속에는 일정한 파도 형태의 가늘고 긴 구름이 퍼져 있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인스타그램 아이디 ‘seung******’도 비슷한 형태의 구름 모양이 담긴 사진을 게재해며 “사진은 9월 5일 찍은 건데 지진운이었을까요?”라며 의문을 품기도 했다.

이 외에도 이 같은 구름모양을 포착한 시민들이 ‘지진운’이라고 주장하는 글들이 계속해서 게재되고 있다.

지진운이란 지진이 발생하기 전에 발생한다고 일부가 주장하는 구름으로, 굉관 이상 현상의 일종이다. 그러나 과학적 근거가 부족해 정설로 인정되고 있지는 않다.

한편, 이날 지진으로 카카오톡과 통신이 한 때 마비가 돼 시민들이 불안에 떨었으며, 6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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