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8월 수출, 전년비 5.9% 증가…위안화 약세 호재

입력 2016-09-08 15:1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중국의 8월 수출이 위안화 기준으로 늘었으나 달러화 기준으로는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8일(현지시간) 중국 해관총서는 위안화 기준 중국 8월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5.9% 늘어났다고 밝혔다. 위안화 기준 수출은 6개월째 증가세를 보였다. 이에 대해 블룸버그통신은 최근 위안화가 약세를 보이면서 수출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같은 기간 위안화 기준 수입은 10.8% 늘어나 총 3460억 위안 흑자를 기록했다. 위안화 기준으로 수입이 증가세를 보인 것은 지난 5월 이후 처음이다. 시장에서는 8월 수입 증가폭이 0.7%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었다.

반면 달러화 기준으로 8월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8% 줄었다. 이로써 달러 기준으로 수출은 5개월째 감소세를 기록하게 됐다. 디만 수출 감소폭은 전월(-4.4%)은 물론 블룸버그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4.0%)보다 개선된 모습을 보였다. 같은 기간 달러화 기준 수입은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해 시장 예상치(-5.4%)를 크게 웃돌았다. 달러 기준 수입이 전년 동기 대비 증가세를 보인 것은 2014년 말 이후 22개월 만이다. 이처럼 달러화 기준 수입이 시장의 예상보다 늘면서 무역수지는 악화됐다. 8월 달러화 기준 무역수지는 520억500만 달러로 시장 전망치인 588억 달러를 크게 밑돌았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AI기술ㆍ인재 갖춘 印…글로벌 자본 몰린다 [넥스트 인디아 上-①]
  • 박나래, 외부 유튜브 채널서 입장 발표
  • 엇갈린 경제지표에 불확실성 커져…뉴욕증시 혼조 마감
  • 집값도 버거운데 전·월세까지…서울 주거비 부담 가중[한파보다 매서운 서민주거①]
  • SK가 쏟아 올린 150조 국민성장펀드 ‘실탄의 길’ [특례와 특혜의 갈림길]
  • 상장폐지 문턱 낮추자…좀비기업 증시 퇴출 가속
  • 한국女축구의 산 역사, 지소연 선수...편견을 실력으로 넘었다[K 퍼스트 우먼⑬]
  • 오늘의 상승종목

  • 12.1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0,580,000
    • +1.17%
    • 이더리움
    • 4,407,000
    • -0.45%
    • 비트코인 캐시
    • 813,000
    • +1.56%
    • 리플
    • 2,870
    • +1.23%
    • 솔라나
    • 192,200
    • +0.84%
    • 에이다
    • 575
    • -0.86%
    • 트론
    • 418
    • +0.72%
    • 스텔라루멘
    • 327
    • -0.91%
    • 비트코인에스브이
    • 27,710
    • +0.8%
    • 체인링크
    • 19,220
    • +0.05%
    • 샌드박스
    • 179
    • +0.5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