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분양권 실거래총액 3.6조…‘수도권’ 전월 대비 76% ↑

입력 2016-08-31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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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리얼투데이)
(제공=리얼투데이)

7월 분양권 거래시장에서 수도권과 지방이 각각 반대로 움직이는 디커플링(탈동조화) 현상이 나타났다.

부동산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는 국토교통부 분양권 실거래가를 분석한 결과 7월 전국 아파트 분양권 실거래 총액은 3조6642억719만 원인 것으로 조사됐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동월 4조731억7632만원보다 10%가 줄어든 규모다. 올해 7월 분양권 프리미엄은 지난해 동월 대비 0.3%가 준 1783억2730만원이다.

전년 동월 대비 전국 분양권 실거래 총액은 줄었지만 서울은 포함한 수도권은 증가했다.

7월 수도권 분양권 실거래 총액은 1조6686억4291만원으로 전년 동월(9480억9246만원)보다 76%가 증가했다. 프리미엄 역시 792억5257만원으로 젼년 동월(411억5219만원) 대비 92.6%가 증가했다.

수도권에서도 분양권 실거래 총액은 경기도가 증가했지만 프리미엄은 서울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의 분양권 실거래 총액은 4131억9020만원으로 전년 동월(2345억6839만원)보다 76.1%, 프리미엄은 171억1894만원으로 174.6%가 증가했다. 서울에서 분양권 실거래 총액이 가장 많았던 지역은 720억8677만원이 거래된 송파구로, 이는 전년 동월 대비 307.8%가 증가된 양이다. 송파구는 프리미엄 총액도 45억4787만원으로 서울에서 가장 많았다. 전년 동월 대비 거래량이 많이 증가한 곳은 동대문구로 무려 1150.7%가 늘었다.

경기도의 분양권 실거래 총액은 1조459억1651만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92%, 프리미엄은 522억832만원으로 90%가 증가했다. 경기도에서 분양권 실거래 총액이 가장 많은 지역은 1275억8097만원이 거래된 김포시다. 프리미엄 총액은 하남시가 86억8620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인천시는 분양권 실거래 총액이 2095억3620만원으로 전년보다 24.1%, 프리미엄은 99억2532만원으로 33.2%가 증가했다. 인천시에서는 연수구의 분양권 총액이 1136억144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프리미엄 역시 51억7923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반면 지방의 7월 분양권 실거래 총액은 1조9955억6428만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36.1%, 프리미엄은 990억7473만원으로 28.1%가 떨어졌다.

지방에서 분양권 실거래 총액이 가장 많은 지역은 경남으로 4600억5964만원이고, 프리미엄 역시 207억5277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분양권 총액이 전년 동월 대비 증가한 지역은 경남과 광주시 단 두 지역 뿐이다. 경남은 전년 대비 26.4%, 광주시는 60.9%가 증가했다. 전년 대비 프리미엄이 많은 증가한 지역은 강원도로, 213.4%가 증가했다. 제주도도 115%가 증가했다.

양지영 리얼투데이 리서치실장은 “본격적인 이사철이 시작된데다가 최근 8.25대책에 따라 주택공급 감소가 예상되면서 새아파트 선호도는 더욱 높아져 분양권 거래량은 앞으로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실제로 관리부채관리방안이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모델하우스를 찾는 수요자들은 더 증가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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