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I국제정책대학원(총장: 김준경)은 7월 11일부터 16일까지 인도 중앙공무원교육원(LBSNAA)과 공동으로 인도 엘리트 공무원단의 공공정책 및 행정관리 역량강화를 위한 ’인도 엘리트 공무원단 한국방문 연수과정’을 개최하여, 한국의 발전경험 및 경제•사회 개발 정책사례를 공유하고 향후 양국의 교류 및 지속 가능한 협력확대방안에 관해 논의할 예정이다.
인도 정부는 성공적인 산업화를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단기간에 선진국 대열에 진입한 한국의 사례를 모범적인 경제개발 모델로 인식하여 이를 벤치마킹하고자 KDI 국제정책대학원에 해외연수과정 개설을 요청하였으며, 인도의 차기 중앙 정부 및 지방 정부의 리더로 손꼽히는 엘리트 공무원단 IAS(Indian Administrative Service) 90여 명이 한국을 방문하여 한국발전과정에서의 노하우를 공유하고 폭넓은 현장지식을 보강, 이를 인도의 정책 수립 및 이행에 활용하는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이번 과정에서는 KDI 및 KDI국제정책대학원 전문가들이 한국경제발전경험 총론을 비롯하여 부문별 개발정책사례를 공유할 예정이며, 황기연 홍익대 부총장(前한국교통연구원장), 김광임 한국환경정책학회 회장 등 실무경험과 이론을 겸비한 각계 전문가들 또한 발표자로 참여하여 전자정부, 수자원관리, 폐기물관리, 대중교통개혁, 스마트시티, 민관협력사업, 공중화장실개선 등을 주제로 발표를 이어간다.
또한, 최근 움직임을 본격화하는 인도정부의 스마트시티 조성사업에 주목하여 한국형 스마트시티 추진모델을 소개하고자 서울시청 및 인천경제자유구역 현장견학을 할 예정이며, 강남•마포•구리 지역자원회수시설 및 서울도시고속도로 교통정보•한국도로공사 교통정보센터•서울시 교통정보센터(TOPIS) 등 서울 및 수도권 도시기반시설 구축현장을 직접 방문한다.
전홍택 KDI국제정책대학원 원장은 “현재 인도정부가 경제개발을 위하여 국가적 과제로 추진 중인 경제•사회발전 및 도시개발 콘텐츠로 구성된 이번 연수과정은 한국의 정책경험을 전략적 벤치마킹 하고자 하는 인도 정부의 적극적인 행보에 부응할 것”이라고 강조하며, “이번 과정이 신흥 시장으로 부상 중인 인도와 뛰어난 기술력을 가진 한국의 공공관리자 및 전문가들 간 지식을 공유하고 교류와 협력을 확대하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