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경상수지 두달연속 흑자…14억7천만弗

입력 2007-07-27 08:4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상반기로는 14억3천만弗 적자

수출 증가세가 탄탄하게 이어진 덕에 경상수지가 달 연속 흑자행진을 지속했다.

2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6월중 국제수지동향(잠정)’에 따르면 지난달 경상수지는 14억7000만달러 흑자로 전월 8억4000만달러에 비해 6억3000만달러 증가했다. 지난 3월 이후 마이너스 흐름을 지속하다가 지난 5월 흑자로 전환된 뒤 흑자폭이 더욱 커진 것.

그러나 상반기 전체로는 14억3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하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의 4억3000만달러보다 적자폭이 3배 가량 커졌다.

서비스수지 적자는 증가하고 소득수지가 적자로 반전했지만 상품수지 흑자폭이 확대되면서 두달 연속 흑자가 가능했다.

통관기준 수출은 전년 동기보다 15.3% 증가하면서 상품수지 흑자는 전월보다 11억7000만달러 늘어난 34억1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작년 11월 57억달러를 기록한 이후 최고치다.

여행수지 적자가 늘면서 서비스수지는 5월보다 적자폭이 3억3000만달러 증가한 15억2000만달러적자를 기록했다. 상반기 전체로는 지난해보다 17억달러 많은 105억8000만달러 적자다.

소득수지는 3월 결산법인에 대한 배당금 지급과 이자수입 감소 등 영향으로 흑자에서 균형수준으로 내려앉았다. 6월 소득수지는 300만달러 적자로 전월보다 4억5000만달러 가량 감소했다.

기타투자수지는 전월 36억달러에서 지난달 56억5000만달러의 유입초를 기록했다.

한은 관계자는 "선박수출선수금 등 무역신용도입이 늘고, 예금은행의 단기해외차입이 증가하면서 기타투자수지 유입규모가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직접투자수지와 증권투자수지는 모두 유출초를 기록했다. 이는 내국인의 해외 투자(직접투자 및 주식투자)는 늘고, 외국인의 국내 투자가 줄었기 때문이다.

6월중 직접투자수지는 전월 3억달러보다 7배 가량 증가한 21억6000만달러 유출초를 나타냈고, 증권투자수지는 전월 5억3000만달러 유입초에서 47억4000만달러 유출초로 반전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민희진 "음반 밀어내기 권유 사실…하이브에 화해 제안했다"
  • "제발 재입고 좀 해주세요"…이 갈고 컴백한 에스파, '머글'까지 홀린 비결 [솔드아웃]
  • 부산 마트 부탄가스 연쇄 폭발…불기둥·검은 연기 치솟은 현장 모습
  • "'딸깍' 한 번에 노래가 만들어진다"…AI 이용하면 나도 스타 싱어송라이터? [Z탐사대]
  • BBQ, 치킨 가격 인상 또 5일 늦춰…정부 요청에 순응
  • 트럼프 형사재판 배심원단, 34개 혐의 유죄 평결...美 전직 최초
  • “이게 제대로 된 정부냐, 군부독재 방불케 해”…의협 촛불집회 열어 [가보니]
  • 비트코인, '마운트곡스發' 카운트다운 압력 이겨내며 일시 반등…매크로 국면 돌입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5.3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865,000
    • -0.29%
    • 이더리움
    • 5,299,000
    • +1.53%
    • 비트코인 캐시
    • 642,500
    • -1.23%
    • 리플
    • 725
    • +0%
    • 솔라나
    • 232,600
    • -0.56%
    • 에이다
    • 628
    • +0.32%
    • 이오스
    • 1,141
    • +0.71%
    • 트론
    • 156
    • +0.65%
    • 스텔라루멘
    • 148
    • -0.67%
    • 비트코인에스브이
    • 86,100
    • -0.92%
    • 체인링크
    • 25,470
    • +1.68%
    • 샌드박스
    • 604
    • -2.4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