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한에 대한 단순투자 차원에서 보유주식을 꾸준히 늘려가고 있는 대왕레미콘이 특수관계인을 포함해 투자원금의 70%에 가까운 28억원의 평가이익을 내고 있다.
1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대왕레미콘은 이날 제출한 '주식등의 대량보유상황 보고서(5%보고서)'를 통해 특수관계인을 포함해 서한의 보유 지분이 10.35%에서 11.03%(980만9482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사들인 주식의 취득금액은 주당 423원씩 총 41억원 가량이다. 반면 서한 주가는 16일 현재 710원을 기록중이다. 이에 따라 대왕레미콘 및 특수관계인들은 현재 주당 287원씩 총 28억원에 이르는 평가차익을 내고 있다.
대왕레미콘 관계자는 "서한과 대왕레미콘은 오래된 대구의 건설업 파트너로 앞으로도 투자목적을 위해 지분을 확대해 나갈 것" 이라며 "지금 현재 차익실현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계획이 없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