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도라TV는 UCC 업계 최초로 무료 동영상 플랫폼을 제공하는 오픈-API(Application Program Interface) 서비스인 ‘인터페이스’를 11일 선보였다.
'오픈-API'는 서비스관련 기술 및 플랫폼을 공개해 누구나 응용서비스를 개발, 사용할 수 있는 웹 2.0의 대표적인 기술로, 손쉽게 자신의 사이트에 동영상 게시판을 만들거나 동영상을 이용한 멀티미디어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다.
판도라TV는 지속적으로 오픈API 관련 기술을 공개할 계획이며, 이를 ‘인터페이스’로 이름 짓고 최초로 동영상 업로드 및 게시판 관련 모듈을 선보인다.
이 기술을 사용하게 되면 스토리지나 네트워크 비용을 들이지 않고, 자신의 개인 사이트 혹은 커뮤니티에 재생 시간이나 용량에 관계 없이 무제한으로 고화질 동영상 콘텐츠를 올릴 수 있으며, 'Active X'와 같은 별도의 재생 프로그램 설치 없이 간편하게 동영상을 볼 수 있다.
이번에 공개하는 오픈 API는 판도라TV에서 동영상 호스팅과 관련한 기술적인 측면을 모두 지원하므로, 별도의 동영상 호스팅이 전혀 필요 없는 무료 공개 서비스다.
특히, 자신의 게시판에 올린 동영상은 자동으로 판도라TV 채널에 동시 업로드 되므로, 판도라TV에 따로 동영상을 올리지 않아도 자신의 동영상을 많은 이들과 공유할 수 있으며, 동영상 광고 옵션을 선택할 경우 이용자가 광고수익을 얻을 수도 있다.
자신의 동영상에 개인이나 서비스업체를 밝히는 워터마크를 삽입할 수 있어, 동영상 저작권을 표시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판도라TV의 황승익 이사는 “오픈-API는 웹 2.0시대의 참여와 공유 정신에 가장 부합하는 서비스인 만큼 큰 비용이 들더라도 이용자들에게 동영상 플랫폼을 무료로 제공키로 한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