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3사 해외법인도 부실 심각…부채 5조4000억 빚더미

입력 2016-05-15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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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조정에 돌입한 국내 3대 조선사들이 해외에 세운 종속법인도 부채규모가 5조4000억원에 달하는 등 심각한 부실 상태에 놓인 것으로 알려졌다.

15일 재벌닷컴에 따르면 대우조선해양,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등 3대 조선사의 해외 종속법인 34곳의 재무제표를 분석한 결과 이들 법인의 총 부채 규모가 5조3584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조선업이 호황이던 2010년보다 28.7%(1조2000억원) 증가한 것이다.

업체별로 살펴보면 대우조선해양이 2조1842억원으로 5년 전보다 43.2% 늘어났다. 삼성중공업은 1조2633억원으로 2010년(4312억원)의 3배 수준으로 커졌고 현대중공업은 5년 새 13.4% 감소했지만 작년 말 기준 1조9109억원에 달했다.

이에 따라 3개사 전체 해외법인 부채비율은 평균 548.9%로 5년 전(266.1%)의 2배 수준으로 악화됐다. 3대 조선사 해외법인 중 작년 기준 자본이 잠식됐거나 부채비율이 200%를 웃도는 곳이 16개로, 절반가량인 전체의 47%로 나타났다.

현대중공업 베트남법인 부채비율은 무려 6250%로 치솟았다. 삼성중공업 나이지리아법인도 6800억원의 부채를 떠안고 있어 부채비율 3234.3% 수준의 심각한 재무위험 상태에 놓였다.

대우조선 캐나다법인 등 5곳과 삼성중공업 독일법인 등 2개 해외법인은 작년 말 기준 자본잠식 상태에 빠졌다. 특히 대우조선 루마니아법인은 부채 규모가 1조4500억원에 달한다.

3대 조선사 해외법인의 당기순이익은 2010년 177억원 흑자에서 5년 만인 작년에 7330억원 적자로 돌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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