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전사령부' 이승기, 어쩌다 이선희 애제자 됐나?… '후광 보이던 청년'

입력 2016-03-16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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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희와 이승기(사진=후크엔터테인먼트)
▲이선희와 이승기(사진=후크엔터테인먼트)

가수 이승기가 특전사령부에 자대배치를 받은 가운데 과거 이선희와의 인연이 재조명되고 있다.

이선희는 과거 방송된 MBC '놀러와'에 출연해 제자 이승기와의 첫만남에 대해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선희는 "대학로 라이브 극장에 고등학생이던 이승기가 밴드 공연을 하고 싶다고 찾아왔다"며 "그 당시에도 노래를 잘했다. 들어올 때부터 후광이 보였다"고 극찬했다.

이에 이승기는 "부모님의 반대 때문에 비밀로 하고 갔던 마지막 공연이었다"며 "리허설 뒤 소속사 사장님의 제안에 따라갔더니 옆방에 이선희 선생님이 계셨다"고 당시를 설명했다.

이어 이승기는 "부모님이 이선희 선생님 팬이셔서 노래 배우는 것을 흔쾌히 허락하셨다"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이후 이선희는 이승기를 애제자로 삼고 하루 3시간씩 1년 6개월 동안 함께 노래 연습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달 1일 충남 논산 훈련소에 입소한 이승기는 6주간의 훈련을 마치고 특전사령부로 자대배치 받았다.

특전사령부는 대한민국 육군의 특수부대로, 육군 중에서 가장 훈련 강도가 높은 곳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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