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본격 조정의 전주곡?…이틀째 하락 1710선 밀려

입력 2007-06-11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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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지난 주말에 이어 이틀째 하락하며 1710선으로 밀려났다. 미국과 중국의 주요 경제지표 발표를 앞두고 기관을 중심으로 프로그램 매도세가 4000억원 이상 쏟아지고, 외국인이 동반 매도세를 나타낸 영향이 컸다.

11일 코스피지수는 0.62%(10.72P) 하락한 1716.56P로 장을 마감했다. 장중 한때 1709.96P까지 밀려나기도 했다.

개인이 1695억원 매수우위를 보이며 지수 하락을 막으려 했지만 역부족이었다. 반면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222억원, 1180억원 순매도를 나타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4억6951만주, 6조8323억원을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품과 화학, 비금속광물, 기계, 운수장비, 유통, 전기가스, 건설, 운수창고, 금융, 증권, 보험업 등이 하락했고, 섬유의복, 의약품, 철강금속, 전기전자, 의료정밀, 통신, 은행업이 상승했다.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반도체가 반등했고, LG필립스LCD가 LCD업황 개선으로 2분기 실적이 흑자전환 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하며 5.9% 오르는 등 전기전자업종에 매수세가 유입됐다.

또 삼진제약과 유한양행,일양약품이 4~9% 오르는 등 의약주들의 상승세가 돋보였다. 또 대형주 가운데 현대자동차가 실적개선 기대감으로 닷새째 상승하며 1.5% 오른 가운데 포스코와 국민은행, 한국전력 등이 상승했다.

반면 신한지주, 우리금융, SK텔레콤, SK 등은 하락했다. 현대미포조선과 현대중공업, 대우조선해양 등 조선주들도 대체로 약세를 보였다.

BNG스틸과 대양금속 등 스테인리스 냉연업체는 니켈가격 하락 가능성이 높아져 수익성 악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로 가격제한폭까지 밀려났다.

상승종목은 상한가 9개를 포함해 325개를 기록했고, 하락종목은 하한가 20개를 포함해 469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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