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스타그램은 라인 푸디(Foodie)앱으로

입력 2016-02-18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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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어박스의 사내 메신저는 라인(LINE)이다. 우리는 매주 월요일 아침이면 단체 채팅창에 모여 각자 주말 동안 먹은 음식 사진을 우르르 전송한다. 마치 누가 누가 잘 먹었나 경쟁이라도 하듯 치열하게. 에디터는 가끔 이 경쟁에서 지지 않으려고 라인 메신저에 내장되어 있는 ‘맛있는’필터를 적용해서 사진을 보낸다. 음, 훨씬 보기 좋다. 역시 스마트폰 사진의 팔할은 ‘필터발’이다. 

라인이 음식 촬영 전용 카메라앱 푸디(Foodie)를 공개했다. 전 세계 누적 다운로드 1억 건을 돌파한 셀카앱 ‘B612’에 이은 또 하나의 야심작이다. 사용해보니 라인 메신저의 ‘맛있는’ 필터가 좀 더 세분화되고 업그레이드 된 것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푸디에는 케이크, 커피, 과일, 고기 등 음식 별로 특화된 24가지의 필터가 들어있다. 필터 이름을 ’맛있게’, ‘바삭바삭’, ‘쫄깃쫄깃’, ‘신선한’. ‘달콤한’ 등 음식의 성질에 따라 직관적으로 고를 수 있게 해둬서 편리하더라. 게다가 각각의 필터 모두 훌륭하다. 과하게 보정한 느낌이 들지 않으면서도 음식 본연의 색을 살려 입맛을 돋우는 사진으로 만들어준다.

푸디는 음식 사진을 찍을 때 가장 흔히 사용하는 앵글인 탑뷰(위에서 찍는 사진 각도)에 특화된 기능을 더했다. 촬영 시 스마트폰의 수평이 맞춰지면 앱화면에 ’TOP’이라는 단어가 뜨는데, 이때 화면 아무 곳이나 터치해 쉬운 사진 촬영이 가능하다. 또한 아웃 포커스 기능으로 음식을 뺀 나머지를 뿌옇게 처리해, 강조하고 싶은 부분을 돋보이게 할 수도 있다.

이쯤이면 푸디를 다운 받을 이유가 충분하다. 게다가 내 사진첩의 80% 정도가 음식 사진이니 푸디는 그야말로 나를 위한 앱이 아니던가. 그래서 그동안 찍은 먹스타그램 사진에 푸디 필터를 적용해 봤다. 왼쪽이 원본, 오른쪽이 푸디 필터를 입힌 사진이다.

[CR2 바삭바삭 필터 적용]

[FR1 신선한 필터 적용] 

[BQ3 바베큐 필터 적용] 

[RO1 로맨틱 필터 적용] 

[CH4 쫄깃쫄깃 필터 적용] 

[YU3 맛있게 필터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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