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 슈펜∙모던하우스, 홍콩서 통했다

입력 2016-02-02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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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그룹은 지난달 30일 홍콩 췬완 지역에 있는 디파크(D-PARK) 쇼핑몰에 슈펜과 모던하우스를 오픈했다.(사진제공=이랜드)
▲이랜드그룹은 지난달 30일 홍콩 췬완 지역에 있는 디파크(D-PARK) 쇼핑몰에 슈펜과 모던하우스를 오픈했다.(사진제공=이랜드)

이랜드의 슈즈 SPA 브랜드 슈펜과 리빙 SPA 모던하우스가 홍콩에서도 호응을 얻고 있다.

이랜드그룹은 지난달 30일 홍콩 췬완 지역에 있는 디파크(D-PARK) 쇼핑몰에 슈펜과 모던하우스를 오픈했다고 2일 밝혔다.

이랜드 관계자는 “이랜드가 가지고 있는 다양한 SPA 콘텐츠를 중화권 전 영역으로 확장시키기 위해 홍콩을 전진기지로 삼았다”며 “지난해 중국 시장에 선보인 슈펜과 모던하우스의 홍콩 진출을 통해 본격적인 글로벌 SPA 브랜드의 아시아 마켓 공략에 나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디파크는 홍콩 췬완 지역에서 가장 인기 있는 쇼핑몰로 이랜드의 스파오와 후아유, 티니위니, 케이스위스, 팔라디움 등 5개 브랜드가 이미 자리잡고 있으며, 슈펜과 모던하우스는 쇼핑몰 1층 광장에 각각 793m2(240평), 1818m2(550평) 규모로 입점했다.

오픈 주말 동안 슈펜과 모던하우스 매장 입장을 위한 줄이 폐점 시간까지 200m 이상 유지됐으며, 평균 대기 시간은 3시간에 달했다.

슈펜은 주말 양일간 방문객 수가 3만명을 넘어섰고, 매출액은 130만 홍콩달러(한화 2억원)를 달성했다. 모던하우스는 매출액 136만 홍콩달러(한화 2억1000만원)를 돌파했다.

슈펜 관계자는 “실제로 많은 방문객들이 한국에 여행 왔다가 슈펜을 보고 기억하는 사람들이었다”며 “현재 웨이보와 인스타그램 등 현지 모바일과 웹 채널을 통해서 슈펜의 인기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고 전했다.

모던하우스 관계자는 “한국 제품에 대한 신뢰도와 선호도가 높아 태극기로 표시해둔 한국산 제품이 잘 팔렸다”며 “홍콩 현지 생활문화를 반영한 식기 세트와 이불 충전재 등 홍콩 전용 제품들도 인기가 많았다”고 말했다.

한편 모던하우스는 지난해 5월 중국에 첫 진출하였으며, 현재 매장 6개를 운영하고 있다. 슈펜은 지난해 10월 중국에 진출하여 현재 2개 지점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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