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변회, '위안부 소녀상 지킴이' 학생들 법률지원

입력 2016-02-02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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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위안부 소녀상 지킴이' 대학생들에 대해 수사를 벌여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서울지방변호사회(회장 김한규)가 법률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서울변회 산하 인권위원회(위원장 오영중)는 2일 오후 7시 서울 종로구 주한 일본대사관 앞 노숙 농성장을 방문해 농성을 벌이고 있는 대학생들의 건강 문제와 인권침해상황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이날 밝혔다.

경찰은 지난달 21일 농성 중이던 대학생들을 불법집회를 개최한 혐의로 소환조사했다. 이들의 기자회견과 문화제 등은 평화적인 방법으로 평온하게 진행됐는데도 무리하게 수사를 한 것이 아닌지 알아보겠다는 게 서울변회의 입장이다. 경찰의 수사 상황은 물론 혹한 속에 장기농성을 하고 있는 대학생들의 건강상 문제를 확인할 예정이다.

서울변회는 "이번 방문은 인권침해 현장을 직접 찾아가 가까운 거리에서 문제를 파악하고 인권향상을 위해 실질적인 대안들을 모색하려는 것"이라며 "인권침해가 예상되거나 이미 침해가 발생한 경우 법률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설명했다.

‘소녀상 지킴이’ 대학생들은 한일 위안부 협상 폐기와 소녀상 이전 반대를 요구하며 일본 대사관에 있는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농성을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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