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김택헌 부사장 승진…“게임 개발ㆍ사업 강화 적임자”

입력 2016-01-29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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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의 동생인 김택헌 전무<사진>가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업계에서는 지금까지의 실적과 능력을 인정받아 승진한 것으로 보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29일 2016년 정기 임원 인사를 실시하고 김택헌 전무를 CPO(최고퍼블리싱책임자)로 임명했다. CPO는 게임 개발과 사업 강화를 위해 새롭게 신설한 직책이다.

엔씨소프트는 지난해 김 대표의 부인인 윤송이 사장의 승진을 진행한 바 있다. 김 대표의 동생까지 부사장으로 승진하며 본인(대표)-부인(사장)-동생(부사장)으로 이어지는 가족경영을 강화하는 모습이다.

엔씨소프트측은 이번 인사가 안정적인 사업성과와 재무구조를 확보한 것에 대한 평가와 PC온라인·모바일게임 차기 신작 출시와 신규 비즈니스 기회 창출의 역량을 집중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택헌 부사장은 2000년대 초반부터 엔씨소프트에 재직하며 기존 라인업에서의 견고한 매출을 달성하며 그 능력을 인정받아왔다. 김택헌 부사장은 현재 엔씨소프트 지분 995주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지는 않다. 이는 보너스로 받은 지분인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김택헌 부사장 승진이 성과를 바탕으로 한 승진이라고 보고 있다. 엔씨소프트 내에서 오랫동안 신작이 없는 상황에서도 기존 라인업을 통해 견고한 매출 실적을 이뤄냈기 때문이다. 새롭게 신설한 직책인 CPO에 배치한 것도 모바일게임 사업의 글로벌 공략 강화와 신작 개발 역량 확대에 적임자라는 평가다.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김택한 부사장은 장기간 엔씨소프트에서 근무하며 사업에 직접적으로 참여해 외부에서 인정하는 수준의 실적을 낸 성과로 승진하게 됐다”며 “시간이 지나면 사업적인 성과를 눈으로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가족경영 체게 강화로 보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엔씨소프트 승진 인사에서 윤재수 CFO도 전무에서 부사장으로 승진했으며 CCO(최고크리에이티브책임자)에는 배재현 부사장이 임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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