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ㆍ금감원, 간부 합동연찬회…2008년 분리 후 첫 화합의 장

입력 2016-01-19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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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개혁의 혼연일체 추진을 위한 협력강화 자리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간부들이 2008년 위ㆍ원 분리 후 처음으로 한 자리에 모여 업무 계획을 논의한다.

금융위는 금감원과 함께 19일 오후 5시부터 통의동 금감원 연수원에서 고위간부 40여명이 참석하는 합동연찬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효율적인 업무 추진을 위해서 2016년 업무계획을 공유하고 금융개혁 추진 과정에서의 협력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금융위에서는 임종룡 위원장, 정은보 부위원장을 비롯해 국장급 이상 간부 전원이, 금감원은 진웅섭 원장, 부원장, 부원장보 및 선임국장 전원이 참석한다.

양 기관은 업무계획 발표 후 △협력강화 △금융개혁(금융안정 포함) △소비자보호를 주제로 한 자유토론을 진행한다.

금융위와 금감원은 이날 올해 역점을 두어 추진할 금융정책·감독 방향에 대해 의견을 모으고 적극 협력키로 했다.

우선 지난 4일부터 시행 중인 ‘금융규제 운영규정’을 철저히 준수해 현장에서 금융개혁을 체감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새로운 금융서비스가 출현하고 효과적으로 작동되어 국민들이 보다 향상된 금융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하고, 자율과 창의가 넘치는 금융문화가 확립되도록 성과주의 정착, 직업윤리와 책임의식 고양 등을 위해서 노력하기로 했다

또 자율확대로 인해 시장질서가 훼손되거나 소비자 권익이 침해되지 않도록 시장점검과 소비자보호에 대한 금융감독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올해는 경제의 혈맥인 금융의 기능을 강화하고,특히 국민의 재산 증식과 신규 서비스 제공 등을 통해 국민이 체감하는 금융개혁 성과를 이뤄내야 한다”며 “이를 위해 양 기관이 개혁의지는 물론 실행에 이르기까지 하나 되어 화학적 결합 수준으로 협력할 것”을 강조했다.

아울러 국내외 불확실성에 대비한 금융시장의 안정을 위해서도 정보공유 및 협력체계를 정비하고 긴밀하게 공조해 줄 것도 당부했다.

이에 진웅섭 금감원장은 “올 한해도 어려운 대내외 여건과 더불어 불합리․부당한 금융관행 등 해결해야 할 과제가 여전히 남아있는 중요한 시기”라며 “이를 위해 양 기관이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한층 더 성숙한 동반자로 거듭나 금융개혁을 성공적으로 완수해야한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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