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 메타폴리스 분양가 평당 1410만원선에 정해질 듯

입력 2007-05-10 09:12 수정 2007-05-10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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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동탄신도시에 들어서는 고급 주상복합인 메타폴리스가 평당 1410만~1450만원 선에서 분양가가 확정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동탄신도시에 공급을 예정하고 있는 나머지 주상복합 아파트 사업장에서도 이와 비슷한 가격에 분양가가 책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당초 화성시는 1335만원 선에 평당 분양가를 책정할 것을 요구했지만 포스코건설을 비롯해 토지공사등이 포진해 있는 시행사 (주)메타폴리스 측은 평당 1560만원 선에 분양가를 신청해 두 달여 가까이 시간을 끌었다.

화성시 측도 당초 규정한 분양가 가이드라인인 평당 1335만원에서 70만원 가량 높임으로써 앞으로 동탄신도시 주상복합의 분양가 상향 러시가 일어날 것으로 예측된다.

업계에 따르면 다음 달 이후 동탄신도시에서 분양을 준비 중인 주상복합 아파트는 5개 사업장이다.

업체별로는 ▲신일 해피트리(99가구) ▲동양파라곤1차(398가구)·2차(128가구) ▲서해그랑블(337가구) ▲풍성 위버폴리스(248가구) 등이다.

이 가운데 현재 '풍성 위버폴리스','신일 해피트리','서해그랑블' 등은 이미 화성시에 분양 승인을 신청한 상태. 그러나 이들 업체들 역시 신청한 분양가는 모두 평당 1500만원을 넘어서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메타폴리스는 토지 매입비가 비교적 낮았던 점을 감안할 때 토지 매입비용이 높았던 이들단지의 경우 최저 분양가가 메타폴리스 수준이 될 것이란 게 업계의 관측이다.

분양 승인을 신청한 단지들은 분양가를 당초 메타폴리스가 제시한 평당 1500만원대까지 높여 잡은 것으로 알려져 분양승인 과정에서 '적정분양가 개념'을 두고 진통이 예상된다.

실제 메타폴리스 바로 맞은 편에서 분양을 준비 중인 '풍성 위버폴리스'는 평당 1500만원 중반대에 분양승인을 요청한 상태다.

업계 관계자는 "메타폴리스가 규모로 봤을 때 랜드마크 성향이 강한 것은 사실이지만 토지매입비용이 낮은 것 등 분양가 면에서는 가장 높아야할 이유는 없다"면서 "이번 메타폴리스의 분양가격이 나머지 사업장에 대한 분양가 가이드라인이 될 수는 있겠지만 이보다 낮은 선에 책정한다고 간주하긴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화성시는 몇몇개의 주방가전제품을 제외한 나머지 옵션품목도 모두 기본 분양가에 포함시킬 것을 요구해 실분양가는 낮지만 옵션비용을 높게 책정하는 방식도 어려워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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