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잔류' 송승준, 지난 시즌 마지막 경기 재조명…"'뭐 하고 있지'라는 생각 들었다"

입력 2015-11-28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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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잔류' 송승준, 지난 시즌 마지막 경기 재조명…"'뭐 하고 있지'라는 생각 들었다"

(뉴시스)
(뉴시스)

프로야구 선수 송승준(35)이 롯데와 계약을 체결한 가운데 지난 시즌 그의 마지막 경기가 재조명받고 있다.

송승준은 지난 9월29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기아 경기의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하지만 당시 송승준은 3이닝 6안타 3볼넷 5삼진 4실점(2자책)이라는 초라한 성적을 기록했다.

4회 첫 타자를 볼넷으로 출루시키고 신종길에게 번트 안타를 허용한 뒤 쓸쓸히 마운트를 내려오던 송승준은 모자를 벗고 팬들을 향해 고개를 숙였다.

경기 후 송승준은 인터뷰를 통해 "시즌 마지막 등판이고 다음 등판은 내년을 기약해야 됐다"며 "많이 던지지도 못했고 코치님이 공을 들고 오는데 '내가 뭐 하고 있지'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고백했다.

한편 롯데 자이언츠는 28일 송승준과 4년 총액 40억 원(계약금 24억원+연봉 4억원)의 조건으로 FA 계약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시즌 종료 후 개인 운동을 하고 있던 송승준은 이날 오후 구단 사무실에 들러 계약서에 사인하며 "부산 팬들 앞에서 계속 야구를 할 수 있다는 사실이 너무 행복하다. 그리고 좋은 조건을 제시해준 구단에도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송승준은 경남고를 졸업하고 미국프로야구 보스턴 레드삭스와 계약했다가 2007년 해외진출선수 특별지명으로 롯데 유니폼을 처음 입었다.

송승준은 입단 이후 통산 92승71패 평균자책점 4.25를 기록 중이다. 올 시즌에는 8승7패 평균자책점 4.75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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