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 ‘뽐뿌’ 개인정보 유출… 과징금 등 1억1700만원 부과

입력 2015-11-20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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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지난 9월 개인정보 유출 사고를 일으킨 온라인 커뮤니티 ‘뽐뿌’에 부실한 보안 조치를 이유로 1억17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20일 전체회의를 열고 뽐뿌가 개인정보 보호 법규를 어긴 것이 인정된다면서 이 사이트 운영사인 ㈜뽐뿌커뮤니케이션에 과징금 1억200만원과 과태료 1500만원을 부과하는 안을 의결했다.

뽐뿌는 스마트폰 등 디지털 기기 정보를 공유하고 휴대전화를 싸게 살 수 있는 온라인 커뮤니티로 젊은이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방통위는 조사 결과 뽐뿌가 해킹 침입을 막는 접근 통제 장치가 없고 허술한 암호화 기술로 비밀번호를 보관하는 등 정보 보호 조처가 크게 미흡했던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뽐뿌에서는 지난 9월11일 신원 미상 해커의 공격으로 회원 190만여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됐다. 당시 해커가 빼돌린 정보는 회원 ID와 암호화된 비밀번호, 생일, 이메일 등 8종으로 주민등록번호와 결제정보는 유출되지 않았다.

최성준 방통위원장은 이번 제재를 계기로 “개인정보보호시스템의 설치ㆍ운영 등 안전하고 체계적으로 개인정보관리를 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이제는 정보보호에 대한 투자가 선택이 아닌 필수조건임을 인식하는 전환점이 되길 기대한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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