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경주에 자사고 설립 취소…대안사업 추진키로

입력 2015-09-21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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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은 경북 경주에 자율형 사립고를 설립하려던 계획을 취소하고 다른 사업을 추진하기로 경주시와 합의했다.

21일 한수원에 따르면 조석 한수원 사장이 이와 관련, 지역사회와 협의해 교육장학사업 등 자사고 설립 정신을 이어가는 대안사업을 조속히 추진할 계획이다.

한수원은 경주시민에게 자사고 설립 이상의 실질적 혜택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한수원은 방폐장을 유치한 경주에 787억원을 들여 터 7만1000여㎡, 정원 360명 규모의 자사고를 설립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정부가 '자사고 설립은 공기업인 한수원 목적사업에 부합하지 않는다'며 제동을 걸고, 경주지역 학생 수가 감소하는 등 교육환경이 변화함에 따라 사업 추진이 무산됐다.

한수원은 또 방폐장 유치지역 지원사업으로 확정했다가 추진을 유보했던 에너지박물관 건립 계획도 대안사업을 검토해 경주시와 협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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