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서유기’ 나영석PD, 왜 영리한 연출자일까?

입력 2015-09-03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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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신태현 기자 holjjak@)
“딱히 의도적인 장치를 사용하지 않고 재미만을 생각했습니다. 한회에 10분짜리 클립 5개를 내보낼 생각입니다. 짧은 시간 가볍게 자신을 내려놓고 편하게 즐기셨으면 합니다.” 1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63빌딩 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선 새로운 예능 콘텐츠 시대의 서막을 올린 ‘신서유기’제작발표회에서 나영석PD는 이렇게 답했다.

기자의 질문에 대한 답이었다. 기자는 나영석PD에게 “‘신서유기는 웹예능이다. TV에서 방송되는 예능프로그램과 플랫폼이 다르고 시청하는 모니터도 다르다. 수용자도 차이가 있다. 웹예능에 특별한 기법을 사용한게 있나. 그리고 스낵컬처로서 웹예능의 잠재력을 전망해달라”고 질문했다.

나영석PD는 “‘신서유기’가 웹예능이지만 특별한 스타일로 제작하지 않았다. 재미가 많이 있었으면한다. 허리띠 두칸 풀어놓고 편하게 즐겁게 봤으면 한다”고 말했다.

웹예능을 이해하지 못한다고 너스레를 떤 나영석PD지만 이미 스낵컬처의 본질을 알고 있었다. 나영석PD의 답변을 들으면서 “역시 트렌드를 앞선 흐름을 주도하는 나영석PD”라는 생각이 든다.

이런 나영석PD를 향해, ‘신서유기’ 를 함께 하는 강호동은 “나영석PD는 가슴 따뜻하고 착한 PD입니다. 그래서 프로그램이 인기가 높은가 봐요”라고 했고 이승기는 “나영석PD는 믿고 출연하는 연출자입니다. 그만큼 제작현장에서의 나영석PD는 뛰어난 감각을 발휘합니다”라고 말했다.

나영석PD의 첫도전인 웹예능 ‘신서유기’가 공개되면 어떤 반응을 얻을지 자못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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