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인디지털, 회사측 경영권 방어 일단 성공

입력 2007-02-01 08:55 수정 2007-02-01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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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비게이션업체 파인디지털이 임시주주총회에서 자신들이 추천한 이사 후보를 모두 당선 시키면서 경영권 방어에 일단 성공했다. 하지만 최근 파인디지털의 2대주주로 부상한 개인투자자가 여전히 경영권 확보 의지를 밝히고 있어, 재발 여지는 남아있다.

파인디지털은 지난달 31일 열린 임시주총에서 자신들이 선임한 이사 후보 4명(사내 2명, 사외2명)을 모두 선임시켰다. 반면 그동안 파인디지털과 경영권분쟁을 벌였던 장외 노래방기기업체 금영 측이 추천한 후보들은 선임되지 못했다.

파인디지털의 정관상 등기임원 정원은 7명. 따라서 김용훈 파인디지털 대표이사를 포함한 기존 3명의 등기임원을 포함해 7명 모두가 회사측 이사진으로 구성됐다. 파인디지털의 경영권 방어가 성공한 것.

이번 임시주총에 앞서 파인디지털과 금영이 각각 상대방의 보유주식을 대상으로 제기한 의결권 금지 소송 등이 취하되면서 주총 결과는 어느정도 예상됐었다.

하지만 경영권분쟁의 불씨는 완전히 꺼지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금영으로부터 지분을 사들이며 2대주주로 부상한 개인투자자 측이 향후 파인디지털 경영권 확보를 위해 지분을 늘릴 것이라고 밝히고 있기 때문이다.

그동안 파인디지털의 적대적 인수합병을 시도했더 금영은 지난달 23일 돌연 자신들이 보유하고 있던 파인디지털 지분 30.57%(295만7829주) 중 26.21%(253만5810주)를 정병욱 변호사 및 오광진, 최영미씨 등 3명에게 매각했다.

정 변호사는 "이번 임시주총은 의결권이 없어 참석하지 않았다”며 “그러나 향후 우호지분 확대, 공개매수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지분을 늘려 향후 파인디지털의 경영권 확보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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