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개장] ‘땡큐 그리스’...2070선으로 단숨에 반등

입력 2015-06-23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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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단숨에 2070선까지 치고 올라갔다. 그리스가 유로존에 의미있는 개혁안을 제출함에 따라 구제금융 협상 타결 가능성이 높아진 데 따른 영향으로 분석된다.

23일 오전 9시21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3.52포인트(0.66%) 오른 2068.68포인트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개장과 동시에 반등하며 2070선 위에서 출발했다. 코스피가 장중 2070선 위로 올라선 것은 지난 12일 이후 7거래일만이다.

그리스가 전날 유로그룹 회의에 제출한 새로운 개혁안이 글로벌 증시에 호재가 됐다. 개혁안에는 대 양보할 수 없다던 연금 개혁 내용도 포함됐다. 그동안 연금삭감을 적극 부인해왔던 그리스가 처음으로 연금개혁안은 제출했다는 점에서 의미있는 진전이다. 유로존과 시장에서는 개혁안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잇따랐다.

이에 미국 증시는 크게 반등했다.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3.83포인트(0.58%) 상승한 1만8119.78로 마감했다. S&P500지수는 12.86포인트(0.61%) 오른 2122.85를 기록했다. 나스닥지수는 36.97포인트(0.72%) 뛴 5153.97로 장을 마쳤다. 영국 FTSE100, 독일 DAX30, 프랑스 CAC40, 스톡스600 등 유럽 주요국 증시도 일제히 반등했다.

국내 증시에서는 투자심리가 호전된 외국인이 108억원을 사들이며 6거래일만에 순매수 흐름을 보이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4억원과 99억원씩을 순매도하는 중이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거래로 405억원을 팔고 비차익거래로 81억원을 사들이며 총 324억원의 매도우위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지수는 음식료품, 의약품, 비금속광물, 운수창고를 제외한 전 업종이 상승세다. 지수가 오르는 영향으로 증권업이 상승세를 타고 있고 섬유의복, 철강금속, 전기전자, 은행, 금융 등 업종이 1% 이상 오르고 있다. 의료정밀, 운송장비, 제조업 등도 오름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대부분 상승하고 있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제일모직 등이 1% 이상 오르고 있고 한국전력, 현대차, 아모레퍼시픽, 삼성생명, SK텔레콤, 현대모비스, 신한지주, 기아차 등이 함께 상승중이다. NAVER, 삼성에스디에스는 소폭 하락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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