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재욱, 아내 최현주에 감사 “신혼여행 미루고 뮤지컬 ‘아리랑’ 밀어줬다”

입력 2015-06-09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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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욱이 뮤지컬 ‘아리랑’에 출연하는 소회를 드러냈다.

뮤지컬 ‘아리랑’(연출 고성웅) 기자간담회가 9일 서울 충무아트홀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가운데, 원작자 조정래 작가, 박명성 신시컴퍼니 예술감독, 고선웅 연출, 뮤지컬 배우 서범석, 안재욱, 김성녀, 김우형, 카이, 윤공주, 임혜영, 이소연, 김병희 등이 참석했다.

안재욱은 이날 “우리나라의 훌륭한 배우들이 많은데 감히 무대에 설 수 있는 기회를 줬다는 점에서 무척 감사드리면서, 책임감을 느꼈다. 의병대장 송수익을 표현하는 만큼 어깨에 무거운 짐을 느끼는 것 같다”고 했다.

안재욱은 이어 “책임감이 잘 표현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면서 “결정적 이유는 이 작품을 선택하지 않고, 객석에서 바라볼 생각을 하니 너무 후회할 것 같았다. 무대로 뛰쳐 들어가서 같이 하고 싶을 것 같았다. 기회 주셔서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아울러 안재욱은 “또, 결정적 이유는 색시(뮤지컬 배우 최현주)가 적극적으로 권유를 해줬다. 신혼여행을 포기하면서까지 이 작품(뮤지컬 ‘아리랑)을 밀어준 우리 색시에게 감사드린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안재욱과 최현주는 1일 서울 중구 장충동 반 얀 트리 서울에서 비공개로 결혼식을 올렸다. 두 사람은 지난해 11월 뮤지컬 ‘황태자 루돌프’의 남녀 주인공으로 만나 7개월의 열애 끝에 결혼했다.

‘아리랑’은 일제 침략부터 해방기까지 한 민족의 끈질긴 생존과 투쟁 이민사를 다룬 대서사시로, 동명의 대하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뮤지컬은 원작과는 달리, 1920년대 말까지 시간을 한정했으며 소설 속 수백명의 인물은 감골댁 가족사를 중심으로 재편했다. 7월 16일부터 9월 5일까지 서울 LG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사진=신태현 기자 holjja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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