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벤투스, 레알 마드리드 꺾고 결승행…1ㆍ2차전 합계 3-2

입력 2015-05-14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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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투로 비달. (연합뉴스)

유벤투스가 레알 마드리드를 제치고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진출했다.

유벤투스는 14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경기장에서 열린 2014~201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에서 레알 마드리드와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로써 유벤투스는 1차전 2-1 승리에 힘입어 1ㆍ2차전 합계 3-2로 챔피언스리그 결승행 티켓을 따냈다.

레알 마드리드는 가레스 베일, 벤제마,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로 이어지는 공격진을 가동했다. 유벤투스는 폴 포그바, 비달, 마르키시오, 피를로를 중원에 포진시키고 테베즈와 모라타를 공격에 배치했다.

경기 초반은 레알 마드리드가 우세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적극적으로 유벤투스를 압박했다. 전반 22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패스를 이어받은 하메스 로드리게스가 페널티 박스 안쪽에서 넘어져 페널티 킥을 얻어냈다. 호날두는 침착하게 마무리해 1-0으로 앞서갔다. 1-0으로 비기기만 해도 결승에 진출하는 레알 마드리드는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펼쳤다. 오히려 득점이 필요해진 유벤투스가 적극적으로 나섰다.

후반 16분 알바로 모라타가 친정팀 레알 마드리드에 치명적인 일격을 가했다. 모라타는 폴 포그바가 내준 공을 가슴으로 트래핑해 강한 슈팅으로 골문을 흔들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추격에 나섰지만 오히려 눈에 띄는 장면은 유벤투스에게서 나왔다. 마르키시오가 아르투로 비달의 절묘한 패스를 받아 골대 오른쪽 구석으로 감아찼다. 레알 마드리드는 카시아스 골키퍼의 선방으로 위기를 모면했다. 결국 경기는 1-1무승부로 끝났고 유벤투스가 12년 만의 결승 진출을 이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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