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공장 생산량도 합의하자’… 현대차 노조 요구안 상정

입력 2015-05-13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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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노조가 임단협 요구안에 해외공장의 생산량을 노사 합의로 결정하자는 요구안을 포함했다.

현대차 노조는 임시대의원대회에 이 같은 요구안을 상정, 결정되면 회사 측에 공식 요구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노조는 '국내공장의 신설과 증설을 즉시 검토하고, 국내 및 전체 생산량에 대해 노사 간 합의한다'는 내용을 요구안에 담았다.

전체 생산량이란 해외공장의 생산량을 말하는 것으로 노조가 해외공장의 생산량까지 합의하자고 요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대차의 전체 생산량 가운데 국내공장 비율은 2001년 94.2%에서 지난해 37.9%로 줄었다. 노조는 2020년에는 국내공장 비율이 28%대까지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현대차는 중국 4ㆍ5공장의 건설이 확정됐으며 향후 미국2공장, 인도3공장의 건립이 예상되고 있다.

노조는 최근 자체 국내외공장 생산량 분석자료에서 현대차 전체 생산량 500만대 가운데 국내 생산량은 191만대, 해외 생산량은 310만대로 파악했다.

노조는 또 구조조정이 불가피할 경우 불요불급한 자산을 매각하는 등 회사 측이 먼저 노력하도록 요구했다. 이는 정리해고 시 해고회피 노력을 위해 현대차가 구입한 한국전력 부지를 먼저 매각하는 등의 노력을 해야한다는 취지다.

이 밖에 국민연금 수령시기에 맞춰 정년을 최대 65세까지 늘릴 수 있도록 또 다시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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