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총리 “검찰 중립성·독자성 훼손되지 않았다”

입력 2015-04-15 17:0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이완구 국무총리는 15일 ‘성완종 리스트’ 사건에서 총리직의 유지로 인해 검찰 수사에 공정성 우려가 있다는 지적에 “검찰의 중립성과 독자성이 그렇게 훼손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 총리는 이날 국회 대정부질문 답변에서 새정치민주연합 박광온 의원이 검찰의 성완종 리스트 수사 공정성 논란 가능성을 제기하자 의혹을 받는 자신이 총리직을 유지하는 게 검찰 수사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며 이 같이 답했다.

이어 “(검찰이) 앞으로 여러 가지 조사하다면 ‘아하, 그랬구나’ 하는 문제도 나올 수 있다는 기대와 희망을 말씀드린다”고 말했다. 총리직 사퇴 요구에 대해선 “총리라는 자리가 일시적인 어떤 특정인의 이런 식(일방적인 폭로)으로 인해 그런 식으로 영향을 받으면 총리를 하기 대단히 어렵지 않겠나”라며 “그래서 맨 먼저 자청해서 수사를 받겠다고 말씀드린 바 있다”고 강조했다.

이 총리는 “저는 한 나라의 총리다. 총리 직무에 충실할 것”이라고 사퇴할 의사가 없음을 거듭 밝힌 뒤 2009년 충남도지사에서 물러난 것을 거론하면서 “저는 자리에 연연하지 않는다. 공직자가 자리에 연연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해외기업 '하도급 갑질' 꼬리 자른다 [하도급법 사각지대①]
  • '주말 소나기'에도 식지 않는 불볕더위…오후부터 자외선·오존 주의보
  • '엘롯라시코'에 팬들도 탈진…이틀 연속 9:8 '끝내기 혈투'
  • 비트코인, 6만6000달러에서 관망세 계속…"내달 이더리움 ETF 거래 기대감↑"[Bit코인]
  • 김진경·김승규 오늘 결혼…서울서 비공개 결혼식
  • [뉴욕인사이트] 멀어지는 금리인하 시계에도 고공행진…기술주 랠리 지속에 주목
  • 러브버그·모기 출몰…작년보다 등장 빠른 이유
  • 삼성전자, '포브스' 글로벌 순위 21위…전년비 7계단 하락
  • 오늘의 상승종목

  • 06.17 10:17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3,800,000
    • -0.02%
    • 이더리움
    • 5,107,000
    • +1.25%
    • 비트코인 캐시
    • 600,000
    • -1.4%
    • 리플
    • 689
    • -0.72%
    • 솔라나
    • 211,300
    • +2.97%
    • 에이다
    • 588
    • +0.34%
    • 이오스
    • 916
    • -2.24%
    • 트론
    • 166
    • +1.84%
    • 스텔라루멘
    • 139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9,400
    • -1.21%
    • 체인링크
    • 21,200
    • +1.34%
    • 샌드박스
    • 536
    • -1.4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