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한국 1~2년래 신용등급 상향 가능성 약 33%”

입력 2015-04-15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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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앞으로 1~2년 안에 한국이 다른 선진국보다 견실한 성장세를 보일 경우 국가 신용등급이 상향 조정될 가능성이 약 33%에 이른다고 내다봤다.

킴 응 탄 S&P 아시아태평양 담당 선임이사와 빈센트 콘티 아태지역 이코노미스트는 14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과의 이메일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킴 응 탄 이사는 “한국의 우호적인 정책 환경과 재정건전성, 순채권국 지위는 신용등급을 지탱하는 주요 요인으로 북한 관련 리스크를 상쇄한다”고 설명했다.

콘티 이코노미스트는 “한국은행의 기준금리가 사상 최저 수준이지만 경제회복세가 강하지 않고 인플레이션이 2012년 중반부터 한국은행 물가 목표를 밑돌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현재 통화정책은 지나치게 긴축적”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나 “한은이 최근 올해 성장률 전망을 하향 조정한 사실을 고려하면 성장세를 지지할 수 있게 추가적인 재정·통화 지원책이 나온다면 환영할만하다”고 내다봤다.

이어 “소비와 투자가 최근 금리인하로 살아나기 시작했지만 좀더 경제성장세를 가속하려면 저유가가 실제 소비에 더 큰 영향을 줘야 하며 선진국 경제회복이 세계 무역 증가로 이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 경제가 올해와 내년에 각각 3.6%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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