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리어, 2007년 채용시장 날씨 '흐림' 전망

입력 2006-11-20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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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수 부진과 북핵문제 등 불확실한 경제환경 등으로 인해 내년 영향으로 내년 채용시장이 다소 위축될 전망이다.

취업포털 커리어는 20일 "매출액 500대 기업을 대상으로 '2007년 채용전망'에 대한 조사 결과 응답기업(265개사)의 58.5%가 '채용계획이 있다'고 응답했다"고 밝혔다.

또 채용계획이 없는 기업도 13.6%나 됐으며 채용계획을 아직 세우지 못한 기업은 27.9%로 내년 경기상황에 따라 채용여부를 결정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커리어에 따르면 내년 채용규모에 대해 응답기업의 72.4%가 '올해와 비슷한 수준'이라고 밝혔으며 채용규모를 늘릴 계획이 있는 기업은 7.2%에 그쳤다.

특히 올해보다 채용규모를 축소할 기업도 전체의 20.4%나 차지해 내년 채용시장 전망이 그리 밝지만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전기ㆍ전자가 9339명으로 가장 많은 채용계획을 가지고 있으며 ▲정보통신(1850명) ▲금융(1690명) ▲자동차(1420명) ▲유통ㆍ무역(1280명) ▲기계ㆍ철강(1090명) ▲석유ㆍ화학ㆍ가스(970명) ▲건설(931명) ▲식음료(910명) ▲조선ㆍ중공업(840명) ▲운송(680명) ▲제약(220명) 등으로 나타났다.

커리어는 "삼성과 현대차, GS, 현대중공업 등은 올해 보다 채용규모가 늘어날 전망이다"며 "하지만 환율ㆍ금리ㆍ유가 변동 등의 요인과 내수 경기 하락 등의 우려로 화학ㆍ건설ㆍ유통 관련 업종들은 올해보다 채용규모를 줄이거나 동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이번 조사에 응답한 265개 기업은 올해 신입과 경력 등 약 3만1197명을 신규 채용하거나 현재 채용전형을 진행 중이다.

업종별로는 전기ㆍ전자가 1만887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정보통신(3042명) ▲자동차(2728명) ▲금융(2430명) ▲유통ㆍ무역(1965명) ▲건설(1936명) ▲석유ㆍ화학ㆍ가스(1567명) ▲기계ㆍ철강(1512명) ▲식음료(1103명) ▲조선ㆍ중공업(945명) ▲운송(659명) ▲제약(264명) 등이 뒤를 이었다.

커리어 김기태 대표는 "내년 경기전망이 불투명해 지면서 채용시장도 다소 위축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며 "취업난 해소를 위해서는 보다 장기적인 관점에서의 다각적인 일자리 창출 노력과 구직자들의 적극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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