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대한항공, 대규모 유증 소식에 ↓

입력 2015-01-07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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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이 5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는 소식에 하락세다.

7일 오전 9시4분 현재 대한항공은 전일 대비 6.46%(2950원) 떨어진 4만2700원으로 거래중이다 .

전일 대한항공은 이사회를 열고 재무구조 개선 등을 위한 5000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발행 신주는 1416만4306주로 전체 보통주 발행주식 수의 24% 수준이며 발행가액은 3만5300원으로 전일 종가대비 22.7% 낮다.

증권가에서는 유가 급락으로 주가 전망이 밝은 상황에서 조기에 유상증자를 발표할 이유가 없었음에도 대규모 유상증자가 단행돼 단기적으로 투자심리를 위축시킬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신영증권은 대한항공의 목표주가를 기존 6만원에서 5만원으로, 교보증권도 5만5000원에서 4만4000원으로 내려잡았다.

엄경아 신영증권 연구원은 "유증 결정은 재무비율을 개선시킬 수 있는 가장 빠른 방법"이라면서도 "주식 수 증가에 따른 주주가치 희석은 피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강진 KB투자증권 연구원도 "시장이 예측하지 못한 시기에 대규모의 유상증자가 진행됨에 따라 대한항공의 단기적 주가 약세는 불가피할 것"이라며 "만약 대한항공이 조달한 자금이 한진해운 지원에 사용될 경우 대한항공의 주가는 계속해서 부정적인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장중 매매동향은 잠정치이므로 실제 매매동향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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