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세청이 ‘한강벨트 초고가 주택 거래자 전수 검증’을 예고하며 자금출처 조사 강화에 나섰다. 20~30대 사회초년생이나 미성년자의 고가 주택 취득이 눈에 띄게 증가하면서, 이른바 ‘부모 찬스’를 통한 불법적인 부의 대물림 논란이 다시 불붙은 것이다. 국세청은 금융거래, 소득, 재산, 가족관계 등 다양한 데이터를 연계해 자금의 원천을 추적하는 정밀 분석을 본격화하고 있다. 과거 자금출처 조사가 일정 금액 이상 거래에 대한 단순 표본검증에 가까웠다면, 이제는 인공지능(AI) 기반 빅데이터 분석으로 진화했다. 국세청은 소득·신용·
2025-10-20 18: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