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8월 판매부진…美ㆍ中 신차투입으로 모멘텀 회복-HMC

입력 2014-09-02 08:4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HMC투자증권은 2일 현대ㆍ기아자동차의 8월 글로벌 판매가 부진해보일 수 있으나 미국, 중국의 신차투입과 함께 모멘텀이 회복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명훈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차의 8월 글로벌 출고판매는 35만8000대를 기록하며 금융위기 이후 전년동기대비 감소폭이 가장 컸지만 내용면에서는 문제없다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국내공장의 경우 하계휴가 기간차이로 인해 조업일수가 지난 해 19일에서 올 해 15일로 4일이나 감소한데 비해 판매대수는 11만3000대로 양호했다. 정상조업일수 감소를 감안하면 파업의 영향은 작년보다 다소 적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미국공장도 작년 동기보다 8.1% 감소했지만 조업일수가 1일 줄었고 작년 8월 미국공장판매는 역대 최대치였다. 또한 신형 소나타의 2.0 터보 및 1.6 에코 트림 출시를 앞둔 상황에서 기본형 모델 생산에 크게 집중하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중국공장 역시 이달 중순부터 생산될 예정인 ix25(소형 SUV 신차)로 인해 ix35(Tucson)에 일부 간섭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기아차의 경우 8월 글로벌 출고판매는 21만7000대, 리테일판매는 23만1000대를 기록했다.

이 연구원은 "기아차 역시 국내 조업일수가 4일이나 감소했지만 국내공장판매는 9.7% 감소에 그치며 양호한 모습을 보였다"고 지적했다.

기아차는 향후 소렌토의 후속이 지난달 말부터 내수시장 출고가 시작된 뒤 미국에서는 11월경 생산을 시작해 내년 1월부터 리테일판매가 개시될 전망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최강야구'도 이걸로 봐요"…숏폼의 인기, 영원할까? [이슈크래커]
  • "알리·테무·쉬인, 가격은 싼데…" 평가 '극과 극' [데이터클립]
  • “푸바오를 지켜주세요”…중국 선수핑 ‘비공개 구역’에선 무슨 일이? [해시태그]
  • 없어서 못 파는 글로벌 비만치료제, 국내는 언제 상륙?
  • “엔비디아 HBM 부족, 삼성전자가 공급”…삼전 ‘매수’ 권하는 증권가
  • '선재 업고 튀어' 변우석, 화보 공개…선친자 마음 훔친 '만찢남'
  • 전기차 수요 브레이크, 우회로 찾는 K배터리 [K배터리 캐즘 출구전략]
  • 단독 서울 북한산 전망 가능한 한옥 컨셉 스파·온수풀 생긴다
  • 오늘의 상승종목

  • 05.2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6,380,000
    • +0.05%
    • 이더리움
    • 5,380,000
    • -0.15%
    • 비트코인 캐시
    • 677,000
    • -0.44%
    • 리플
    • 740
    • -0.4%
    • 솔라나
    • 235,300
    • +2.57%
    • 에이다
    • 648
    • +0.93%
    • 이오스
    • 1,170
    • +0.26%
    • 트론
    • 156
    • -1.27%
    • 스텔라루멘
    • 154
    • +0.65%
    • 비트코인에스브이
    • 88,450
    • -0.39%
    • 체인링크
    • 25,870
    • +7.93%
    • 샌드박스
    • 639
    • +2.2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