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블루레이 플레이어 국내출시

입력 2006-08-22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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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세계 최초 출시(미국)에 이어 국내 시장에 선보여

차세대 영상기록 재생기기로 각광받고 있는 블루레이 플레이어가 국내에 출시됐다.

올해 6월 세계 최초로 블루레이 플레이어를 미국에 선보인 삼성전자가 블루레이 플레이어인 'BD-P1000'를 선보인다. 이 제품은 화질과 기능면에서 이미 미국 소비자의 높은 만족도를 보였고 미국시장에서 출시 한 달만에 2만대를 돌파하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차세대 고용량 광기록 기술인 블루레이 기술은 청자색 레이저를 사용하는 광디스크의 새 규격이다. 기존 DVD 플레이어가 빛 파장 650나노미터의 적색레이저를 사용한다면, 블루레이는 405나노미터의 청자색레이저를 사용하여 가늘어진 파장만큼 훨씬 많은 양을 기록할 수 있어 디스크에 25GB(기가바이트) 대용량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어 2시간 이상 HD급 고화질 영상을 저장할 수 있다.

블루레이 방식을 채택한 업체는 삼성을 비롯 소니 파나소닉 필립스 델 등 이며 차세대 DVD 시장을 두고 경쟁하는 HD DVD 진영은 도시바가 주도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인 TSR에 따르면, 전 세계 블루레이 플레이어 시장은 HD TV 보급 확대로 인해 고화질 영상에 대한 소비자의 욕구가 커짐에 따라, 2006년 30만대, 2007년 290만대, 2010년에는 3840만대까지 매년 급속하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BD-P1000'은 독창적인 '2렌즈ㆍ1픽업' 기술을 통해 블루레이 디스크는 물론 기존 DVD와 CD를 모두 재생할 수 있어 탁월한 재생호환성을 자랑하며, HD급 콘텐츠를 TV의 사양에 맞춰 720pㆍ1080iㆍ1080p 등 다양한 해상도로 출력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고음질 규격인 192KHz 선형펄스부호변조(LPCM, Linear Pulse Code Modulation)와, 돌비 디지털(Dolby Digital), MPEG 2, DTS, MP3 등을 지원하여 소비자에게 완벽한 엔터테인먼트 환경을 제공한다.

특히 블루레이 플레이어의 핵심 기술인 픽업, 데크와 핵심 칩셋 등이 100% 삼성전자 자체 기술력과 부품들로 만들어져 있어 차세대 광학기기 분야에서 확실한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새로운 꿈의 영상 시연'이라는 기치 하에 소니 픽처스, 라이온스게이트 등 주요 헐리우드 영화사와의 상생 협력을 구축한 삼성전자는 이번 국내 출시에서는 소니 픽처서 홈 엔터테인먼트 코리아와 협력 관계를 구축해, 블루레이 플레이어 구매 고객에게 블루레이 영화 타이틀 5장(블루스톰, 울트라바이올렛, 첫 키스만 50번째, 스텔스, S.W.A.T)을 제공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블루레이 플레이어를 이번 국내 출시에 이어 유럽과 호주에 10월에 출시할 예정으로, 올해 전 세계 시장에 10만대 판매 목표로 삼고 있다. 이번 국내에 출시되는 블루레이 플레이어의 가격은 130만원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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