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XP 지원 종료 D-6…상황별 3가지 대처법 "이것만 알면 위기탈출"

입력 2014-04-02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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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XP 지원 종료

▲윈도XP 지원이 종료를 앞둔 상황에 인터넷침해대응센터 역시 금융시스템 해킹 등에 대응키 위해 전략마련에 나섰다.(사진=뉴시스)

윈도XP에 대한 공식적인 기술지원이 오는 8일로 종료된다. 온라인에는 벌써부터 윈도XP 지원종료후 현금자동입출금기(이하 ATM)을 해킹하는 방법까지 등장했다. 조회수는 5만건을 넘어서면서 XP종료 대란을 예고하고 있다.

2일 IT업계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MS)가 운영체제인 '윈도XP'에 대한 모든 공식적인 기술지원을 오는 8일 종료한다.

예고된 대란을 미리 막을 수는 없지만 각 상황별로 대처할 수 있는 아이디어는 있다. IT 전문가들이 조언하는 윈도XP 종료에 따른 피해 최소화 방법을 살펴보자.

먼저 피치못하게 윈도XP를 계속 써야하는 경우다. MS가 윈도XP에 대한 지원을 종료한다고 바로 윈도XP PC를 사용하지 못하는 것은 아니다. 원한다면 계속 사용할 수 있다. 그러나 악성코드나 해킹 등 PC에 보안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MS는 윈도XP를 계속 사용하는 소비자를 위해 '마이크로소프트 보안 핵심'이라는 보안프로그램을 무료 배포하고 있다. 인터넷진흥원도 '윈도XP 전용 백신'을 '보호나라' 홈페이지(www.boho.or.kr)에서 무료 제공할 예정이다.

두 번째 OS변경도 검토해볼 수 있다. 리눅스를 비롯한 오픈 OS를 선택해도 된다. 무료인데다 저사양 PC에서도 구동이 어렵지 않다는 장점이 있다. 고화질 동영상 보다는 웹서핑·문서작업을 자주 이용한다면 리눅스를 비롯한 다른 OS를 사용해도 된다. 우리나라는 익스플로러와 윈도 편중 현상이 가장 심한 나라 가운데 하나다. 복잡한 인터넷 뱅킹이나 인터넷 민원, 연말정산 등을 수행할 수는 없어 불편함은 남아있다.

세 번재 그냥 MS의 '윈도 7'이나 '윈도 8.1' 같은 운영체제로 갈아타는 것도 방법이다.

각 운영체제별로 개인용 설치CD를 구매하거나 해당 운영체제가 포함된 브랜드 PC를 새로 구입하는 방법이 있다. 가격은 윈도8의 경우 15만원 안팎이다.

상위버전 전환을 결심했다면 MS가 무료로 제공하는 'PC무버(Mover)'를 이용해 볼만 하다. 문서, 사진, 동영상 등을 손쉽게 새 OS로 옮길 수 있다.

윈도XP 종료에 따른 불편함을 호소하는 네티즌도 즐비하다. 온라인에서는 "윈도XP 지원 종료, 갑작스레 당황스럽네" "윈도XP 지원 종료해도 문서작업 위주라면 리눅스도 추천한다" "윈도XP 지원 종료 안철수 의원이 이미 예견했었는데" "윈도XP 지원 종료로 일이 커지면 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위원장 지지율도 올라갈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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