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치머니] ‘산업모멘텀펀드’ 다각화로 투자를

입력 2014-01-29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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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추얼펀드 10개 중 9개 수익성 양호…작년 평균 41%로 S&P500보다 높아

산업 모멘텀 투자가 주목받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최근 보도했다.

산업 모멘텀 투자란 주어진 시간 내 다양한 영역의 펀드를 갈아타면서 최고의 수익률을 노리는 투자기법이다. 헐버트파이낸셜다이제스트가 추적해온 250개 뮤추얼펀드 가운데 지난해 수익성이 가장 좋았던 10개 중 9개는 모멘텀 투자 전략을 선택했다고 WSJ는 소개했다.

이들 뮤추얼펀드의 평균 수익률은 지난해 41%를 기록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의 수익률 32%를 웃돌았다.

산업 모멘텀 투자는 장기투자 전략과도 어울린다고 WSJ는 전했다.

다수의 산업 모멘텀 투자에 따른 포트폴리오는 오랜 기간 양호한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9개 산업 모멘텀 투자 포트폴리오 가운데 6개는 지난해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을 뿐만 아니라 지난 10여년간 지속됐다고 WSJ는 덧붙였다. S&P500지수의 수익률을 장기간 웃돌기도 했다.

모든 산업 모멘텀 투자 전략이 시장 평균보다 앞선 것은 아니라고 전문가들은 지적하고 있으나 장기적으로 주목할 필요는 있다고 WSJ는 전했다.

산업 모멘텀 투자 자문 서비스업체인 피델리티섹터인베스터의 제임스 로웰 에디터는 톱 산업 모멘텀 전략을 ‘테크놀로지 플러스’ 포트폴리오라고 표현했다. 그의 수익률은 헐버트파이낸셜다이제스트가 10년간 수익률을 집계한 뮤추얼펀드 중 수익률 1위를 기록했다. 그의 10년 평균 수익률은 연평균 14%로 S&P500지수의 7.5%를 2배 정도 웃돌고 있다.

그는 “투자 다각화가 모멘텀 투자 모델의 핵심 원칙”이라며 “최근 실적이 좋은 산업 특정펀드에 투자하기보다는 다각화를 위해 노력했다”고 강조했다.

WSJ는 수익률이 높은 톱 산업 모멘텀 투자 전략가들이 모두 그의 ‘다각화’ 모델을 따른다는 점에 주목했다.

산업 모멘텀 투자전략가들이 권고한 포트폴리오는 평균 6개의 다른 펀드를 포함하고 있다고 WSJ는 전했다. 이들은 독립적으로 움직이는 펀드를 선호했다. 예를 들면 실적이 좋을지라도 에너지펀드와 에너지서비스펀드를 한꺼번에 보유하지 말라는 설명이다.

리스크를 줄이는 또 다른 방법은 포트폴리오 중 주식형펀드 자본 분배 비중을 줄이는 것이라고 WSJ는 전했다. 로웰 에디터는 자신의 주식펀드 중 10%를 산업 모멘텀 전략에 분배하고 있다.

WSJ는 대부분의 산업 모멘텀 전략가들은 상장지수펀드(ETF)보다 산업펀드를 선호한다고 강조했다.

산업 모멘텀 투자는 최근 실적이 좋은 생명공학을 비롯해 컴퓨터 소프트웨어 의료서비스, 유통 부문을 선호하고 있다고 WSJ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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