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오년 첫달, 전국 6903가구 일반 분양···전월대비↓

입력 2014-01-02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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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들어 첫 달인 이달 전국 일반분양이 6903가구로 나타났다. 전월대비 1만3261가구 감소한 수치다.

2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1월 분양시장은 비수기 임에도 불구하고 전국 12개 사업장에서 총 7919가구 중 6903가구가 일반분양 될 예정이다. (장기전세 및 국민임대 제외, 오피스텔 포함). 이는 전월(2013월 12월 2만164가구) 대비 1만3261가구 감소한 물량이다.

지역별 일반분양 예정 물량은 수도권 4곳 894가구(서울 3곳 412가구, 경기 1곳 482가구), 지방 8곳 6009가구로 지방 편중 현상을 보였다.

서울의 경우 강남 재건축과 마곡지구 오피스텔 분양 등이 눈에 띈다.

GS건설은 서울 강남구 역삼동 711번지에 개나리6차를 재건축 해 ‘역삼자이’를 공급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59~114㎡ 총 408가구 중 86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신영종합건설도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 C17-4블록에 ‘마곡 플레이스 H’를 공급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10층 1개 동, 전용면적 18~22㎡ 총 108실로 구성됐고 LG사이언스파크 초입에 위치한다.

수도권에서는 포스코건설이 경기 하남시 덕풍동 309-16번지 일대에 ‘하남 더샵 센트럴뷰’를 공급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19층 11개 동, 전용면적 84㎡ 총 672가구로 구성되고 482가구를 일반분양 한다.

지방의 경우 세종, 부산, 대구 공급 물량이 유독 많다. 한양은 세종시 3-2생활권 M5블록과 3-3생활권 M4블록에 ‘수자인’을 공급할 예정이다. 3-2생활권 M5블록은 전용면적 59~84㎡ 총 773가구로 구성되고 3-3생활권 M4블록은 전용면적 59~84㎡ 총 1397가구로 구성된다. 두 단지 모두 10년 임대주택이다. 아이에스동서가 부산 남구 용호동 954번지 일대에 ‘The W’를 공급할 예정이다. 지하 6층~지상 69층 4개 동, 전용면적 98~244㎡ 총 1488가구로 구성된다.

협성건설의 경우 대구 달서구 월성동 1412-1번지 일대에 ‘협성휴포레’를 공급할 예정이다. 지하 1층~지상 29층 11개 동, 전용면적 69~109㎡ 총 996가구로 구성된다.

특히 1월 분양 물량 분부터는 만 19세 이상자는 주택 청약이 가능하다. 지난 27일 주택 공급에 관한 규칙 개정안이 시행돼 주택 청약 관련 연령 기준이 종전 만 20세에서 19세로 하향 조정 됐기 때문이다. 국토부는 이번 주택 청약 관련 연령 기준 조정이 청년층의 독립적인 사회‧경제적 활동 기회 확대 및 주택 시장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반면 한시적으로 적용됐던 양도세 5년간 면제(전용면적 85㎡ 이하 또는 6억 원 이하) 혜택이 지난해로 종료되면서 분양 시장의 열기는 2013년에 비해 누그러들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강남 재건축, 위례신도시, 세종시 등 인기 지역의 열기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지난 12월 30일 여야가 합의한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폐지는 분양 시장에 호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또한 정부가 발표한 제2차 장기주택종합계획에 따르면 현행 무주택자 가구 중심의 청약제도를 개편해 분양대상을 교체수요층, 다주택자, 법인, 임대사업자 등으로 점진적 확대 검토하기로 해 앞으로 분양시장 참여자는 더 다양해 질 것으로 예상된다.

부동산써브 정태희 팀장은 “올해도 기존 주택 시장보다는 분양 시장이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예상되지만 유망 분양 물량에 쏠림 현상이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면서 “수요자들은 분위기에 휩쓸린 청약보다는 전반적인 시장 상황과 해당 단지의 분석을 철저히 하고 청약에 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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